완도여행9 완도 여행(9) - 나름 선방한 전복 코스요리 가성비 식당 '명품전복궁' 완도 여행을 하며 당황했던 것은 맛집이 5G게 없다는 점이었다. 여행 시작 전부터 검색을 많이 해봤지만 마음에 와닿는 식당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전복이 유명한 완도에서 전복 코스요리는 꼭 먹어봐야 했기에 심혈을 기울여 찾았다.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이 '명품전복궁'이라는 식당이다. 평이 나름 괜찮고 가격이 인당 3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다른 식당은 대부분 인당 50,000원 이상으로, 코스요리를 3만 원 대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 완도 여행기 모아보기 위치는 5일장이 열리는 완도종합시장에 있다. 장날에 오면 조금 복잡하고 평상시에는 한산하다. 주차는 완도 어느 지역이나 그렇듯 눈치껏 길가에 하면 되며, 운 좋으면 식당 바로 앞에도 가능하다. 나는 평일 저녁에 .. 2022. 8. 8. 완도 여행(8) - 슬로시티 청산도 여행 2부 | 슬로길 트레킹은 맛보기만. 실상은 카페 투어 완도에서 배를 탄 후 청산도에 입도해서 한 시간 가량을 카페에서 쉬었다. 장시간(?) 배 타고 왔다는 핑계로 트레킹 전 휴식을 길게 가졌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좀 더 격하게 쉬고 싶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었다. '슬로시티'니까 이 정도 휴식도 쌉가능이다. 카페에 앉아 있으면서 청산도를 어떻게 여행할지 고민했다. 아예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섬에 오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빠르게 결정하지 못했다. 한창때(?)는 무계획이야말로 진짜 여행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돌아다니던 뽀시래기 시절도 있었건만,,, 세월 앞에서는 나도 어절 수 없는 어쩔TV다. :: 완도 여행기 모아보기 고민만 하다 청산도항에서 여행이 끝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버스를 탔다. 섬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청산도 버스는 배.. 2022. 8. 3. 완도 여행(7) - 슬로시티 청산도 여행 1부 | 입도 후 카페에서 계획 세우기 완도 여행의 꽃은 섬이다. 그래서 5박 6일의 짧은 일정에 청산도, 추자도를 포함시켰다. 언제 완도를 또 가볼 수 있을까? 완도까지 갔으면 섬은 봐야지 하는 심리가 강하게 발동했다. 평생 우리나라에서 배 타고 섬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한꺼번에 두 곳을 가보게 되었다. 무언가를 할 때 멀티가 안 되는 스타일이라 여행도 한 번에 몰아서 하게 된다. :: 완도 여행기 모아보기 청산도는 당일치기 스케줄로 잡았다. 아침 일찍 가서 오후에 완도로 돌아오는 배편이었다.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둔 채로 차를 타고 완도항으로 갔다. 주차는 항 근처 아무 데나 가능했다. 여행 인심은 무료 주차에서 시작한다는 게 내 여행학개론이다. 청산도를 처음 알게 된 건 어떤 세계여행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서였다. .. 2022. 7. 27. 완도 여행(6) - 안 가보면 아쉬우니까! <완도타워> 방문 후기 완도타워는 완도 읍내의 한쪽 귀퉁이에 수줍게 서 있다. 읍내가 작다 보니 걸어 다니다 보면 계속 보게 된다. 결국은 완도 여행 중 한 번은 들러야 할 거 같아 전격 방문하였다. (To Do List 해결함) 입장료는 그냥 저냥 적절한 편이다. (어른 2,000원, 아이 1,000원) 완도타워까지는 운동삼아 걸어가거나, 차로 산 뒤를 돌아가거나,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다. :: 완도 여행기 모아보기 나는 처음에 걸어 가려다가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다고 판단! 차로 올라갔다. 평일이라 주차장은 한산하고 여유로웠다. (주차비=무료) 아이가 있거나 패키지 관광 하는 사람들은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성인 왕복 6,000원으로 나쁘지 않지만 나한테는 큰 감흥이 없어 Pass. 완도타워에 도착하면 즐길거.. 2022. 7. 25. 완도 여행(5) - 무난하고 깔끔했던 <완도네시아 게스트하우스> 숙박 후기 5박 6일의 완도 여행에서 첫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인 '완도네시아'로 잡았다. 이름부터가 재밌어서 예전부터 기억하고 있던 곳이다. 완도에 간다면 왠지 한 번은 들러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달까?... 완도네시아 사장님은 찐 여행자로 2,000일간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온 분이다. 거기다 금수저(?)이기도 해서, 부모님이 운영하는 모텔을 물려받아 현재의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하였다. (내 꿈이잖아) :: 완도 여행기 모아보기 나는 완도네시아 예약을 숙박 대전 기간에 해서 3만 원 할인받을 수 있었다. 티몬에서 예약했으며 더블룸 기준 86,000원에서 할인받아 56,000원에 숙박했다. 원 가격이 게스트하우스 치고는 매우 비싼 편이다. 아무튼 이때는 할인 때문에 개이득인 줄 알았으나 지금 보니 티몬 정가 60,.. 2022. 7. 14. 완도 여행(4) - 완도 카페 <당인리포레스트> 비싸지만 맛있으니까 추천 완도를 여행 중인데 카페 러버라면 참 난감할 것이다. 완도는 괜찮은 카페가 몇 없고, 있더라도 영업시간이 들쭉날쭉하다. '당인리포레스트'는 척박한 완도의 카페 환경에서 몇 안 되는 한 줄기 빛과 같은 곳이다. 이름에서 예상 가능하듯 카페 위치는 완도 당인리이고, 약간의 포레스트 느낌이 나도록 꾸며져있다.태국 치앙마이의 날고 기는 포레스트 카페에 비하면 조금, 아니 많이 부족하지만, 완도 프리미엄(?)을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쌉만족이라 느꼈다. :: 완도 여행기 모아보기 메뉴 가격은 관광지의 여느 카페와 비슷하며 빙수 가격이 조금 사악하다. 망고빙수 2인 가격이 19,000원으로 치킨 한마리 값 되시겠다. 하지만 가성비를 포기하고 음식 퀄리티만 생각하면 별 5개 만족이다. 카페 시그니처 음료를.. 2022. 7.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