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방가/영월 한달살기12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12 - 동강이 보이는 특별한 프랜차이즈 카페 '탐앤탐스 영월점' 전국에 특별한 뷰를 가진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종종 있다. 서울 고터 근처에 있는 스벅 파미에파크R점 같은 게 대표적이다. 강원도 영월에는 탐앤탐스 영월점이 이렇다. 마치 에버랜드 독수리 요새(그립냐..)를 연상시키는 통나무 뼈대에 영월 동강뷰를 품에 안고 있다. 단독 건물은 아니고 어느 식당의 2층 건물로, 1층 식당 주인이 장사가 안돼서 2층을 세 놓은 게 아닌가 싶다. (뇌피셜O 오지랖O) 위치가 영월 읍내랑 떨어져 있어서 차를 타고 좀 가야한다. 덕분에 사람이 많이 없고 한적하고 조용하게 동강을 감상할 수 있다. 통나무 구조라 사람이 지나갈 때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감수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비슷하겠지만, 나는 여행할 때 프랜차이즈 카페를 잘 가지 않는다. 그 지역의 예쁜 카페를 가는 게 당연. .. 2023. 6. 19.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11 - 영월 읍내 유일의 비건 카페 에이플 지방 소도시에서 비건 관련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광역시급에서도 찾는 게 쉽지 않으니 강원도 영월은 오죽할까. 이런 곳에 비건 카페가 있다면 없어지지 않도록 전국 비건들은 와서 돈쭐을 내줘야 한다. 영월 읍내에 비건 카페 '에이플'이 있다는 걸 알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돈이 별로 없어서 돈쭐을 내주진 못하고 대표 메뉴 몇 개 주문해서 잘 먹고 즐기다 나왔다. 에이플 카페는 시그니처 음료가 3개 있다. 애플 히비스커스티 / 애플 밀크티 / 애플 시나몬라떼. (비건이 아닌 일반 음료도 있다) 빵 종류는 여러 개 있는데 그중 사과빵이 대표 메뉴다. 다른 빵과는 다르게 여기 빵이 건강한 것이, 글루텐 프리에 현미 가루 + 쌀가루, 비정제 원당을 사용한다. 수입 밀가루 NoNo.. 2023. 6. 16.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10 - 현지인이라면 자주 갔을 영월 찐 맛집 추천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를 하면서 마음에 든 맛집이 꽤나 많았다. 하지만 재방문한 곳은 드물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긴 게 아니다 보니, 검증된 맛집을 재방문하기보다는 새로운 식당을 계속 도전해 본 것이다. 한달살기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는 '여긴 여러 번 갔었어야...' 싶은 맛집들이 있다. 여행이 끝나면 항상 남는 아쉬움과 미련이다. 이번 글은 그런 식당을 모았다. 내가 영월 현지인이라면 주기적으로 갔을 맛집 모음.zip 이다. 선정기준 식당 선정기준은 추천하고 싶은 맛집 중 1인 만 원 이하의 곳만 골랐다. 너무 맛있지만 만 원이 넘는 곳은 자주 가기엔 좀 부담스럽다. (그런 곳은 따로 추려볼 예정...) 아래 추천 맛집들은 내가 영월 현지인이라면 진심 자주 갔을 식당들이다. 음식 자체에 불호가 없다면 .. 2023. 6. 14.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9 - 주말만 운영하는 친환경 카페 '프로젝트숲' 이름부터 한량스러움이 느껴지는 영월 무릉도원면에 주말만 운영하는 카페 '프로젝트숲'이 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친환경과 비건을 지향하는 카페다. 내비에 프로젝트숲을 찍고 가면 '가메골 힐링하우스'라는 펜션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안에 카페가 있다. 샵인샵 처럼 운영 중인 곳으로 펜션은 부모님이, 카페는 딸이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만 장사하는 게 가능. 많이 부럽) 나는 커피 시그니처가 있으면 항상 그걸 주문하는 편이다. 프로젝트숲에는 '런던포그라떼'라는 메뉴가 있어서 이걸로 주문했다. 친환경 & 비건 카페에 왠 라떼냐고? 오지랖은 No No. 일반 우유가 아닌 오트밀크티가 들어간다. 나는 오트밀크티가 싫어! 한다면 일반 우유도 가능하다. 메뉴명에는 왜 '런던'이 들어갈까? 사장님과 토크 결과 그 .. 2023. 6. 12.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8 - '영월 트래블라운지' - 영월역 근처 짐보관, 핸드폰 충전, 와이파이 쌉가능 반갑습니다. 영월역입니다. 뚜벅이로 영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영월 트래블 라운지'를 첫 여행코스로 포함시키길 추천한다. 영월역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라운지가 있다. 2023년 4월 28일 오픈해서 완전 깨끗함...! *정확한 위치는 네이버맵을 참고하길 바란다. 카카오맵은 엉뚱한 곳을 알려준다ㅠㅠ "트래블라운지 입구 - 캠핑 포토존" 영월이 캠핑족에게 인기있는 듯 하다. 한달살기 하러 와서 알았다. 트래블라운지의 근본. 와이파이 - 속도 빠름. 영월역까지 온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핸드폰에게도 휴식을. 충전 꽂아놓고 라운지 구경합시다. 라운지 감성 장난 아니다. 사실 난 화장실 목적으로 이곳에 온건데, 이 정도로 예쁘게 꾸며져 있을 줄은 몰랐다. 영월에서 밀고 있는 키워드, "핫한영.. 2023. 5. 25. 강원도 영월 한달살기 #7 - 영월 무릉도원면 베이커리 카페 '플레이스영' 영월 무릉도원면에 추천하고 싶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이름은 '플레이스영' 무릉도원이라는 지역명을 처음 들은 사람은 다들 이름이 재밌다고 한다. 그리고 와보고는 한번 더 감탄한다. "무릉도원이라 부를만 하네..." '플레이스영'은 정말 무릉도원에 잘 어울리는 카페다. 밖에서 보는 카페의 모습,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 모두 예쁘고 아름답다. 내가 '플레이스영'을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는데 카페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찼었다. 오후 2~4시쯤이 피크타임인 것 같았다. 4시가 지나니 사람들이 거의 빠졌고, 카페가 한가해지기 시작했다. 이 카페가 좋은 건 테이블마다 감성이 다 달라서 공간을 너무 잘 꾸몄다는 점이다. 카페만을 보고 이곳에 찾아와도 될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다. 베이커리가 인기 많다고.. 2023. 5.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