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무릉도원면에
추천하고 싶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이름은 '플레이스영'
무릉도원이라는 지역명을 처음 들은 사람은
다들 이름이 재밌다고 한다.
그리고 와보고는 한번 더 감탄한다.
"무릉도원이라 부를만 하네..."
'플레이스영'은 정말
무릉도원에 잘 어울리는 카페다.
밖에서 보는 카페의 모습,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 모두
예쁘고 아름답다.
내가 '플레이스영'을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는데
카페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찼었다.
오후 2~4시쯤이 피크타임인 것 같았다.
4시가 지나니 사람들이 거의 빠졌고,
카페가 한가해지기 시작했다.
이 카페가 좋은 건
테이블마다 감성이 다 달라서
공간을 너무 잘 꾸몄다는 점이다.
카페만을 보고 이곳에 찾아와도 될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다.
베이커리가 인기 많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하나 밖에 못 먹었다.
피크타임에 잘못 걸려서
맛있는 빵이 다 나가고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흐린 날에 내가
이 정도 좋은 기분을 느꼈다면,
맑은 날 '플레이스영'에 오면
장난 없을 것 같다.
주중 아침에
뜨아 한 잔에 빵 하나 먹으러 또 가야지.
영월에서 한달살기 하는 사람의
특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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