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갈만한곳10 거제도 한달살기 #10 - 거제 풀옵션 장기 숙소 추천, 레지던스호텔아이 거제도 한달살기 숙소로 레지던스호텔아이를 소개한다. 전문 용어(?)로 풀옵션이 장착된 장기 여행자를 위한 숙소이다. 개인적으로 한달 이상 여러 도시에서 지내봤지만 룸 컨디션이 여기만큼 좋은 곳은 없었다. :: 거제한달살기 글 모아보기 호텔을 선정할 때 사람마다, 여행기간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것이다. 내가 여기를 마음에 들어한 이유는 취사가 자유롭고 주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다. 올해 들어 채식 지향인(^^)이 되면서 일주일 이상 여행할 때는 룸 내에서의 취사 유무가 숙소 선정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덕분에 거제도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완전한 비건 채식으로 혼밥중이다.(다른 사람과 식사할 때는 고기도 먹지만^^;) 레지던스호텔아이가 있는 옥포동 근처에는 신선한 채소/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가 많다... 2021. 3. 24. 거제도 한달살기 #9 - 거제 공곶이 수선화 예쁜 곳 | 노부부가 만든 거제8경 거제도에는 유독 장인이 만든 관광지가 많다. 부부가 섬을 사서 직접 꾸민 '외도 보타니아' 태풍 매미 피해를 극복하고자 한 남자가 돌을 쌓은 '매미성' 노부부가 산비탈에서 호미로 일군 '공곶이 수목원' 모두 거제도에서 유명한 관광지이고 그중 외도와 공곶이는 거제8경에 포함되어 있다. 개인이 자본을 이용해 사람을 쓰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노동력으로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내다니. 이 정도면 거제도를 크리에이터의 섬이라 불러도 될 정도다. :: 거제한달살기 글 모아보기 이중 첫 번째로 가본 곳은 공곶이 수목원이다. 외도와 매미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할 것 같아 선택했다. 그리고 가는 길이 힘든 게 오히려 매력적이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니까. ^^; 주차장에서 공곶이를 왕복하는데 걸리.. 2021. 3. 23. 거제도 한달살기 #8 - 명소 파티, 거제 구조라 (구조라해수욕장, 샛바람소릿길, 구조라성, 스테이캄) 구조라 해수욕장. 거제에 있으면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이름이 예뻐서 외우고 있던 곳이다. 요 며칠 우리나라에 황사가 들이쳐서 숙소에 콕하고 있다가 드디어 날이 괜찮아져 외출을 했다. 호텔이 있는 옥포에서 구조라까지는 25분 정도면 간다. 구조라 있는 곳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해당돼서, 드라이브하는 동안 새삼 거제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 잠깐 이동하면 한려해상이라니. :: 거제한달살기 글 모아보기 구조라 해수욕장의 첫 인상은 동남아 해변을 보는 듯했다. 동남아 여행을 할 때 오토바이를 타고 이름 없는 해변을 많이 갔는데 지금 구조라의 느낌이 딱 그런 것과 비슷했다. 아마 비수기라 사람도, 파라솔도 없는 덕분이겠지. (한여름의 모습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_ 2021. 3. 23. 거제도 한달살기 #7 - 여행 마려운 사람을 위한 홍콩st 옥포 카페 차찬탱커피 거제도에 여행 왔지만 한번 더 여행하기 위해 홍콩스타일 카페, 차찬탱커피에 갔다. 거의 꿈속의 꿈으로 들어가는 인셉션급 여행이다. 근데 오바가 아니라 이 카페 가보면 진짜 홍콩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최근 옥포에 코로나가 유행이어서 그런지 카페 문을 활짝 열어놨다. 굿!!! 환기를 잘 해 놓으니 마음 편하게 입장~ 어디서 홍콩 냄새가 나나 했더니 여긴 냄새부터가 카페 콘셉트에 충실하다. :: 거제한달살기 글 모아보기 마지막 홍콩 여행이 언제인지 사실 기억도 안 난다만 차찬탱커피에 오니 스멀스멀 그때의 기억이 돌아올락 말락 한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 거리를 걷다 난생처음 보는 아저씨와 식당에서 합석을 했던, 정말 홍콩스러운 그 기억 말이다. 옥포에 있는 차찬탱커피에선 다행히 남과 합석할 일.. 2021. 3. 22. 거제도 한달살기 #6 - 거제에서의 비건 생활! 버거킹 비건버거 처음 먹어봄 자연식물식 위주로 식단을 바꾼 후 외식할 일이 거의 없어졌다. 2021년 들어 밖에서 사 먹은 횟수가 한두 번 되려나. 이 패턴은 거제도 한달살기 중에도 이어지는 중이다. 내가 있는 숙소는 조식이 포함돼 있어서 저녁만 알아서 해결하면 된다. 오늘은 사놓은 채소가 다 떨어지고, 밖에는 황사가 있어서 자체 치팅데이를 가지기로 했다. 어쩔 수 없이 치팅한다는 듯 숙소 1층의 버거킹으로 갔다. >_ 2021. 3. 21. 거제도 한달살기 #5 - 이름이 재밌는 거제 망치마을, 골목 탐방기 (+망치몽돌해수욕장) 거제살이를 시작하기 전 늘 하던 여행 루틴대로 구글맵에 거제도 주요 명소를 다 찍어놨다. 관광지라 생각지 않았던 지역도 여행할 생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금세 가고 싶은 곳이 한가득이다. 거제 현지인도 1년 안에 다 못 가볼 명소 찍기를 마친 후, 정작 내가 간 곳은 계획에 없던 한 마을이었다.(이럴거면 계획 왜 세움?) 차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 우연히 '망치리'라는 도로표지판이 보였고, 이름이 웃기다 생각해 나도 모르게 핸들을 그쪽으로 돌렸다. :: 거제한달살기 글 모아보기 마을 초입에 있는 호떡을 발견하고 여기서부터 오늘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거제 와서 이상하게 호떡을 자주 먹는다. 거제 5일장에서, 망치마을에서도 난 호떡을 먹는다. 스세권, 편세권, 붕세권 등 각종 세권(?)들이 난립하지만 그.. 2021. 3.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