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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8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1️⃣ 치약 튜브 용기 대체하기 "No 플라스틱을 위한 노오력" 2020년 코시국은 여행 좋아하는 내게 잃어버린 1년이다. 그러나 무쓸모한 경험은 없다고 '비건', '건강', '환경', '제로웨이스트' 같은 새로운 키워드를 알게 된 한 해이기도 하다. 비건은 작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반쪽짜리 비건 지향인이 되었다. 제로웨이스트는 올 초에 반짝 시도해보면서 '할 만한데?'를 느꼈다. 둘 중 뭐가 더 어렵냐고 물으면, 나는 제로웨이스트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 마음먹었을 때는 잘 되는 듯하다가 좀 바빠지면 금세 흐트러진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쓰레기 양산자행ㅠㅠ 환경에 대한 '생각'만으로는 실천이 어려운 게 제로웨이스트라는 걸 느낀다. ▲올 초에 시작해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생활. 주유할 때 비닐 안 쓰고 개인 목장갑 쓰기 음쓰는 비닐봉지 대신 스테인리.. 2021. 7. 5.
플라스틱 포장 없는 서울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방문 후기 올해 지자체에서 하는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를 하면서 이 세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원래가 소비를 많이 안 하는 성향이라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쉬울 줄 알았다. 그런데 해보니 꼭 그렇지도 않더라. 다회용 제품의 경우는 문제가 없었다. 한번 구매 후 더이상 제품이 기능하지 않을 때까지 쓰는 성향이기 때문이다. 일회용품과 생활용품은 달랐다. 별생각 없이 구매하던 생수, 칫솔, 물티슈, 수세미 같은 것들이 미세먼지를 만들고, 기후위기를 불러올 줄이야. 그래서 서울 망원동을 찾았다. 이곳에는 제로웨이스터들의 성지 알맹상점이 있다. 가게에서 파는 물건은 플라스틱 포장재가 1도 없으며, 샴푸나 오일 같은 액체류는 다회용 용기를 가져와서 담아가는 방식이다. 유럽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2021. 3. 8.
제로 웨이스트 실생활 도전기 [일주일 동안 쓰레기 1리터만 배출] 용인시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미션이다. 일주일 동안 쓰레기 1리터만 배출하기(재활용품 포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_^;;; 1리터라고 하면 생수 페트병 작은 사이즈 부피이다. 우리가 자주 보는 게 2리터 페트병이니 그것의 반이라고 보면... 정말 적게 배출해야 성공할 수 있는 미션이었다.(ㅠㅠ) 그래도 생수 사용은 많이 줄여서 일주일 동안 페트병 하나도 먹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1리터 넘게 배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플라스틱에 담겨 있는 과일 포장은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나는 채식을 시작했고, 배달음식과 포장음식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 거의 모든 끼니를 장을 봐와서 집에서 먹.. 2021. 2. 28.
쓰레기 줄이기! 일주일 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릴까? 작년(2020년)까지만 해도 내가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리는지 관심이 없었다. 종량제 봉투가 꽉 차거나, 모아둔 재활용품을 버리고 나면 상쾌한(?) 마음까지 들었을 정도이니. 환경에 대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참 부족했다 싶다. 개인적으로 채식을 시작하고, 용인시에서 하는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비로소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재활용품의 경우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배출량을 꼭 줄여야겠다고 느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음식물은 채식 덕분에 배출량 줄이기가 가장 쉬운 항목이었다. 현미밥과 함께 자연 상태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으니 버려지는 음식이 극히 적었다. 굳이 따지면 바나나 껍질, 귤껍질, 딸기 꼭지 정도가 된다. 고기가 주식.. 2021. 2. 28.
비닐봉지 없이 살아보기!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용인시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로써, 비닐봉지 없이 살아보기를 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비닐봉지 없이 생활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비닐에 대한 정부 규제가 2019년도부터 시작돼서 이미 마트 갈 때 에코백 챙기는 게 익숙해졌기 때문이죠. 규제 초반만 해도, 물건 여러 개를 샀을 때 봉지를 안 줘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침 때문에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려면 50원인가 내야 한다는데, 의지의 한국인으로서 50원은 낼 수 없다며 바리바리(?) 품에 안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장 보러 간다고 하면 자동으로 에코백부터 듭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 쓰는 게 당연하듯 장바구니 챙기는 게 당연한 거죠. 동네 작은 슈퍼마켓은 신기하게도 여전히 일회용 비닐봉지를 무료로 주던.. 2021. 2. 28.
물티슈의 성분은? 알고나면 쉽게 쓰기 힘든 플라스틱 물티슈! 용인시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 칼퇴의품격입니다. 저는 건강상 이유로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은 덜 한 편이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활동이 환경을 생각하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웹에서 몇 번 '제로웨이스트'를 키워드로 검색하다보니 어느덧 구글 알고리즘은 저를 환경 운동가로 인식한 모양입니다. 유튜브에서는 기후위기 영상을 추천해주고, 안드로이드 폰의 뉴스피드는 환경 관련 기사로 가득합니다. 그 중에 제가 관심을 갖는 영역은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아무리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내용도 개인의 실생활과 관련이 없으면 사람들이 보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기사로 '플라스틱 물티슈' 오늘도 쓰셨나요? 를 가져왔습니다. 1월 말에 경기도청에서 ..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