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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싸와디캅99

방콕 프롬퐁 역 맛집 룽르엉 국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육수의 참 맛 여자 친구의 추천 맛집, 룽르엉(Rung Reung)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자 친구는) 결정 장애가 있음에도 이곳을 당당히 선정했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 후기를 참고한 것 같다. 방콕 프롬퐁 역에서 식당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핫한 맛집과 카페가 많은 수쿰빗 26 거리이다. 방콕은 서울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가게들이 많다. 프롬퐁 역 근처 가게를 다 즐기는 데만도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멀리서도 이 식당만 사람이 북적북적 하는게 느껴질 만큼 유명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유명한 데를 오면 이상하게 반골 기질이 발생하는데, 이를 테면 '꼭 단점을 찾고야 말겠어'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룽르엉은 특별히 지적할만한 꺼리가 없었다. 고기국수의 육수를 한 숟갈 하는 .. 2019. 10. 16.
방콕 시내(아속역/프롬퐁역) 호텔 '레트로아시스'에서 또 숙박한 후기 방콕 시내에 있는 레트로아시스 호텔에 묵었다. 예전에도 숙박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또 오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이번 여행은 태국 여행 복습편인가...? 갔던데 또 간 곳이 유난히 많다. 리뷰 쓰기 전까지 이 호텔 이름을 레트로 오아시스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레트로아시스(RetrOasis)였다. 왜 'O'를 대문자로 썼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메인 도로를 걷다가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레트로아시스는 방콕 시내, 아속 역-프롬퐁 역 정 중간에 있다. 여기는 방콕에서 시암(Siam) 역 다음으로 번화한 지역인 것 같다. 주위에 식당, 카페, 마사지, 술집, 지하철역 등 있을 건 다 있다. 심지어 북한 식당인 평양 옥류냉면까지...^^;; 방콕을 시내 위주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 2019. 10. 14.
방콕 예쁜 카페, 파톰(Patom) 오가닉 리빙에서 브런치를~ 꼬창 여행을 마치고 방콕에 왔다. 방콕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시간은 오늘 단 하루이다. 거의 배틀트립급 일정이기에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묵은 숙소에서 파톰 카페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브런치를 땀내와 함께 먹을 수는 없기에 그랩(Grab)을 불러 이동했다. 방콕의 교통 체증이 극악 수준이지만 골목을 낀 동선이면 차도 빨리 이동한다. 방콕 파톰 카페는 나무와 통유리로 꾸며진 예쁜 카페이다. 보는 순간 여자 친구가 여기 왜 가자고 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대충 사진을 찍어도 인스타 좋아요 5만 개를 부르는 각이 보인다. (하지만 둘 다 인스타 계정이 없다는 게 함정) 한국인에게 워낙 유명한 카페여서 한국인을 많이 만날 수 있.. 2019. 10. 11.
태국 꼬창(코창) 여행의 A to Z (가는 방법? 우기 시즌은 언제?) 태국 꼬창(코창)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에 속한다.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꼬창에 다녀왔겠지만, 지인들에게 내가 꼬창 간다고 하면 거기가 어디냐는 반응이 100%이다. (^^;;) 꼬창이 아직 TV 프로그램에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아무튼, 꼬창을 여행하고 싶은데 잘 몰라서 주저하는 분들을 위해 Q&A 방식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꼬창을 좋아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곳을 여행지로 추천하는 편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꼬창을 알게되고 여행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코창, 얼마나 걸리니? 꼬창은 섬이어서 배를 반드시 타야 들어갈 수 있다. 비행기, 버스, 배 등 여러 운송수단을 환승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시간이 좀 걸린다. 한국의 본인 집에서 코창 숙소까지 넉넉잡아 D+1(24시간).. 2019. 10. 9.
태국 꼬창 여행 #26 - 음식으로 알아보는 꼬창의 물가 태국의 물가는 평균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2/3 수준이다. 태국의 휴양지인 꼬창의 물가는 어떨까? 저렴이 순서대로 리뷰를 해본다. 가격은 2019년도 기준이며 환율에 따라 아래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배를 꽉 채워주는... 찰밥 400원 Sticky Rice라고 하는 찰밥은 태국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이다. 동남아 쌀이 날아다니는 성질이 있는 반면, 얘는 끈끈해서 손으로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까이양(태국의 로스트 치킨)과 같이 먹을 때가 최고의 조합이다. 2. 여행의 청량함... 콜라 500원 동남아에 있을 때는 여행한다는 핑계로, 싸다는 핑계로 콜라를 자주 마신다. 캔 콜라의 경우 마트에서 500원이면 살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3. 인생의 진리..... 2019. 10. 7.
태국 꼬창 여행 #25 - 노을 맛집, 꼬창의 아름다운 석양 (인생은 아름다워) 해는 다시 뜨지만 인생은 안 그렇지 한번 가면 다시 안 오지... 윤식당에서 길리섬의 노을을 보며 윤여정이 한 말이다.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슬프다는 여정쌤은 이 촬영날도 노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저도 그래염 여정님...) 태국 꼬창에는 길리섬 이상으로 아름다운 석양이 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하늘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자동 OPEN 된다. 꼬창의 서쪽 해안은 전체가 그야말로 석양 파티이다. 어머! 이건 찍어야 돼. 2019.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