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7. 07:00ㆍ태국여행 싸와디캅/꼬창 여행
태국의 물가는 평균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2/3 수준이다. 태국의 휴양지인 꼬창의 물가는 어떨까? 저렴이 순서대로 리뷰를 해본다. 가격은 2019년도 기준이며 환율에 따라 아래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배를 꽉 채워주는... 찰밥 400원
Sticky Rice라고 하는 찰밥은 태국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이다. 동남아 쌀이 날아다니는 성질이 있는 반면, 얘는 끈끈해서 손으로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까이양(태국의 로스트 치킨)과 같이 먹을 때가 최고의 조합이다.
2. 여행의 청량함... 콜라 500원
동남아에 있을 때는 여행한다는 핑계로, 싸다는 핑계로 콜라를 자주 마신다. 캔 콜라의 경우 마트에서 500원이면 살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3. 인생의 진리... 태국 컵라면 800원
세상에서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 두 가지가 있다. 수영 후 먹는 컵라면과 바다에서 먹는 컵라면이다. 육지와 꼬창을 드나드는 배 위에서 먹는 똠얌 라면은 단돈 800원이다. 편의점 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오션뷰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4. 최고의 간식... 태국 로띠 1,200원
태국식 팬케이크인 로띠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간식이다. 한국인인 입맛에 정말 잘 맞다. 웬만하면 다 맛있어서 특별히 맛있는 곳을 꼽기는 어렵지만, 특별히 쇼맨십이 있는 집은 있다.
5. 계곡에서 먹는 돼지 바베큐 1,900원
해외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먹는 즐거움이다. 그중 고기는 언제나 진리. 태국의 돼지고기는 값이 싸고 맛있다. 꼬창에서는 여기에 계곡을 공짜로 얹어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곡의 돼지 바베큐의 가격은 1,900원이다.
6. 4성급(★★★★) 리조트에서 마시는 망고주스 2,700원
태국 꼬창은 리조트에서 파는 음식의 가격이 로컬 식당에 비해 특별히 비싸지가 않다. 라마야나 리조트의 망고주스 가격은 2,700원으로 태국의 일반적인 카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리조트에서 지내면서 음료 다이어트나 해볼까?
7. 5성급(★★★★★) 리조트의 룸서비스 8,000원
꼬창은 리조트 룸서비스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다. 음식 하나에 만원이 넘어가는 게 일반적인데, 꼬창은 5성급 리조트에서도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Star인 에메랄드 코브의 새우 팟타이는 내가 태국에서 먹은 모든 팟타이 중 단연 최고였다. (심지어 내 방으로 배달까지 온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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