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10일 홈체험 후기 (내돈내산)

2023. 3. 31. 07:00제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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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소듕 세라젬

세라젬을 알게된 건 세라젬 웰카페 때문이었다. 지인이 여기가면 음료 값을 내고 마사지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고 직접 받아본 결과 매우 만족했다.

그 후로 시작된 세라젬 앓이...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할 수는 없어서 10일 홈체험을 했다. 홈쇼핑 광고를 보면 홈체험이 마치 공짜인 것처럼 광고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는 않다. 10일 체험에 10만 원 되시겠다.

홈쇼핑에서 이야기하는 홈 무료체험은,

하루 날 잡아서 기사가 집에 방문을 함 → 세라젬 코스 하나(약 30분)를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즉석에서 결정함 → 안 사면 기사가 세라젬을 수거해 감

이걸 이야기하는 거다. 그렇기 땜에 홈쇼핑에서 무료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기대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 (마케팅놈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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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놓여져 있는 세라젬을 보면 마음이 든든함

아무튼, 나는 내돈내산 세라젬 10일 홈체험을 신청했다. 홈체험 서비스는 이번이 두번째로, 처음에는 작년에 집에서 한 번 했고, 올해는 작업실로 신청 했다.

세라젬은 다시 이야기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는 도저히 못하겠고, 1년에 한 번씩 10만 원 내고 홈체험 하는 게 괜찮은 선택 같다.

구매하면 대충 500만 원 = 1년에 10만 원 체험 = 50년 쌉가능 ㅎㅎㅎ;;;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

세라젬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

세라젬 장점

  • 온열 기능 있어서 마사지 하고 나면 몸이 따뜻해짐(겨울에 추천)
  • 마사지 효과 확실히 좋음(등에 결리는 게 없어지면서 몸이 가벼움)

세라젬 단점

  • 비쌈
  • 매우 비쌈
  • 매우 심히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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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배에 온열+진동 해 놓으면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 든다.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의 세라젬 후기를 보면, 누워서 마사지를 받기 땜에 TV를 못 보는 게 아쉽다. 팔 마사지 안되는 게 아쉽다. 공간을 차지한다. 등이 있었다.

이런 건 내 기준에서는 단점으로 보기 딱히 어렵다고 느껴서 내 단점에서는 뺐다.

TV 못 보는 건 어차피 우리집에 TV가 없어서 해당하지 않고. 집에 TV가 있다고 하더라도 누워서 눈 감고 받는 마사지가 더 편하다. 마사지 받을 때는 눈도 휴식을 취하는 게 좋으니까.

팔 마사지 안되는 건 감수해야 하는 세라젬의 특징이라 본다. 사람이 다 가질 순 없으니까. 팔 마사지 없이도 등과 배 온열, 다리 마사지 만으로 몸이 충분히 풀린다.

공간 차지하는 것은 맞긴 맞는데, 바디프렌드와 비교해서는 공간을 덜 차지한다. 베드를 반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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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홈체험에는 없었는데 올해 생긴 다리 밴드. 두 다리가 벌어지지 않게 묶어줌.

결론

세라젬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한다. 나는 격렬한 운동인 축구를 자주 해서 몸이 자주 쑤시는데, 홈체험 기간 동안은 세라젬 덕분에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초반에는 너무 좋아서 하루 3번씩 하다가 중간에는 2번, 마지막 열흘 째에는 하루 1번만 했다. 갈수록 횟수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몸이 풀릴대로 풀려서다. 마사지를 받아야 할 정도로 몸이 뭉쳐있지를 않으니 세라젬을 할 필요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

어차피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매할 생각은 없었지만 구매를 했다면 일주일에 2회 정도 쓰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안 쓰게 될지도 모르고.

1년에 한 번씩 10만 원 내고 열흘 체험하는 게 나한테는 베스트인 것 같다. 내돈내산 세라젬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