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자기개발하는 곳이 많아졌다. 특히 강의 중심의 사이트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중 Weeks52는 틈새 시장을 노린 자기개발 서비스이다.
▲Weeks52는 인강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크게 취미와 자기개발로 나뉘어진 여러 과정이 있고, N명의 참가자가 디스코드에 모여 매니저가 내주는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혼자 학습하는 걸 어려워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의 종류는 다양하다. 약 40개 정도 열려 있는 상태이다. 인강 사이트가 아니어서 모집기간이 있고 진행기간이 있다. Weeks52는 참여자가 과정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기간 안에 신청하는 게 좋겠다.
▲나는 '피그마(Figma)로 나만의 서비스 디자인해보기'라는 콘텐츠를 선택했다. Weeks52는 앞서 이야기했지만 강의를 제공해주는 곳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콘텐츠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피그마(Figma) 서비스 기획 과정 후기
▲과정이 시작되고 Weeks52로부터 학습을 위한 노션 링크를 받았다. 1주차의 과제는 웹서비스 기획 툴인 피그마(Figma)를 이용해서 앱 화면을 클론 디자인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텍스트 자료는 Weeks52에서 만든 것 같고, 나머지 부분은 주로 다른 사람의 유튜브 영상을 링크시켜 학습자가 보도록 해놓았다.
학습 자료를 전부 만들어 제공해 주는 형태가 아니어서 사람에 따라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왁구(?)를 짜서 던져주는 곳이 잘 맞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라 방향성을 잡아주는 Weeks52 같은 스타일을 선호한다.
▲내가 Weeks52에서 참여한 콘텐츠는 피그마(Figma)로 나만의 서비스 디자인해보기였다. 1주차 과제는 피그마 툴을 익히는 것이어서 명함 하나와 앱 하나를 베껴보는 연습을 했다. 오른쪽 앱은 '열품타'라고 요즘 중고딩, 공시생한테 인기있는 공부 타이머 어플이다. 화면이 좀 허접해 보여서 잘못 베낀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원래 앱 디자인이 저렇다. 저래뵈도 100만+ 다운로드 어플이다.
▲Weeks52의 킬러 콘텐츠는 사실 디스코드를 이용한 소통이다. 참여자를 관리해주는 매니저가 있고, 디스코드 채널 안에서 참여자 간 서로 으쌰으쌰가 가능하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과제수행을 했는지 보거나, 과제 하면서 궁금한 걸 서로 물어볼 수도 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게 외로운 사람들 있는가? Weeks52를 통해 디스코드로 모이시라... 추운 겨울, 온라인에 모여 서로 이야기하고 동기부여 하는 거 나름 재밌다. 나도 피그마(Figma)를 한 번도 써본 적 없었지만 1주일 만에 기초 기능을 숙지할 수 있었다.
[이 글은 Weeks52로부터 서비스를 지원받고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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