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1) - 부푼 꿈을 안고 떠난 <완도 5박 6일 여행기>

2022. 6. 24. 15:10한국여행 방가/2022 완도 여행

이번 여행은 5박 6일간의 완도 여행으로 2022년도 첫 번째 장기 여행 되시겠다. 코시국 이후에도 국내를 찔끔찔끔 돌아다니긴 했지만, 긴 호흡으로 국내 여행을 한 적은 없다. 숙박비, 외식비를 고려했을 때 굳이 이 돈으로 한국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러다 완도를 6일이나 다녀왔다. 마침 숙박 대전으로 숙박비 할인이 있었고, 완도 정도면 사실상 해외나 다름없다는 기적의 논리가 펼쳐지며 일사천리로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여유롭게 완도를 즐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일주일에 가까운 시간을 오롯이 국내 여행에 쓰려다보니 뭔가 뽕을 뽑고 싶었나 보다. 원래 마음과는 다르게 섬 일정이 하나둘 추가되더니 종국에는 극한 여행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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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살고 있는 내게 완도는 미지의 장소나 다름 없었다. 전복과 김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그래서 완도 여행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것이, 정보가 별로 없는 것이었다.

찐 로컬 맛집이 검색에 잘 드러나지 않는 곳이 완도라고 생각한다. 유명은 한데 관광도시는 아닌... 그러다 보니 방콕 여행보다 완도 여행 준비가 더 어렵더라.

완도 여행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진부하지만) '좌충우돌'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듯 싶다. 아무튼 지금은 잘 다녀왔고 앞으로 여행 후기를 하나씩 남길 예정이다. 먼길 떠나려는 분 있거든 가시기 전 이 블로그의 완도 여행기를 보고 가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할 수 있다, 완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