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시내에 있는 레트로아시스 호텔에 묵었다. 예전에도 숙박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또 오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이번 여행은 태국 여행 복습편인가...? 갔던데 또 간 곳이 유난히 많다.
리뷰 쓰기 전까지 이 호텔 이름을 레트로 오아시스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레트로아시스(RetrOasis)였다. 왜 'O'를 대문자로 썼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레트로아시스는 방콕 시내, 아속 역-프롬퐁 역 정 중간에 있다. 여기는 방콕에서 시암(Siam) 역 다음으로 번화한 지역인 것 같다. 주위에 식당, 카페, 마사지, 술집, 지하철역 등 있을 건 다 있다. 심지어 북한 식당인 평양 옥류냉면까지...^^;;
방콕을 시내 위주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숙소 위치가 괜찮은 편이다. 일단 BTS 수쿰빗 라인에 있는 것만으로도 꽤 편한 거니까. 이 지하철 호선은 방콕 지하철 중에서도 가장 핵심라인이다. (방콕 올 때마다 역 수가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이는데, 파타야까지 확장할 기세다-_-;)
레트로아시스에 재작년에 오고 올해 또 갔는데 한 번은 수영장뷰, 한번은 벽뷰(?)를 배정받았다. 수영장뷰의 기억이 괜찮아서 재방문했더니 벽뷰를 주다니... -_-;; 창문 열기도 힘들고 눈에 뵈는 게 없었다. 다음에 예약할 때는 룸 방향을 신경 써서 잡아야겠다.
안타까운 소식 하나 더. 가성비 좋게 잘 나오던 조식을 이제 제공해 주지 않는다. 조식당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아침에 식당에 앉아 창문 너머로 출근하는 현지인들 관찰하는 게 꿀잼이었는데 그걸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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