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가는 배 위
선착장에서 배를 타기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미니밴 시간과는 별개로 배는 배 시간표가 따로 있다. 서로 시간이 안 맞으면 기다리는 수밖에.
이미 한국에서 집을 떠나온 지 24시간이 훨씬 지난 시점. 배를 타고 꼬창에 들어가도 숙소까지 30여분을 차로 더 달려야 한다. 이렇게 적으니 무슨 극기훈련처럼 보이는데, 꼬창은 그만큼 고생해서 갈만한 값어치가 있다.
멀리서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배를 확인하고 후다닥 미니밴에 올라탔다. 밴은 통째로 우리를 싣고 배 안으로 들어간다. 배가 출발하고 나는 차에서 나와 갑판 위로 올라갔다.
똠얌 라면 시전
배에 거지가 들었나? 갑판 위에 올라서 바다 냄새를 맡으니까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_-) 배 안에 있는 매점에 구경 갔다. 여기서 꼭 먹어야 하는 똠얌 라면이 눈에 보인다.
평소 컵라면을 즐겨 먹지 않지만 여기서는 꼭 먹어야 한다. 눈 앞에 조금씩 커져오는 꼬창을 보며 먹는 컵라면, 이보다 더 별미가 있을까. 거기다 사방이 오션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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