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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안동팸투어5

예천/안동 TV맛집만 골라서 가봄 (메밀꽃피면 | 청포집 | 용궁단골식당) TV에 나온 식당은 진짜 맛있을까? 화면에 나오는 사람들의 리액션을 보며 항상 반신반의했던 것 같다. 호기심을 잃은 나이여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막 들지도 않고... (ㅠㅠ) 그러다 최근 예천/안동 여행을 다녀오며 우연히 TV맛집을 3군데나 가게 되었다. 일 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한 곳을 이렇게 몰아서 가보다니...! 용량 2MB 뇌에서 맛의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 얼른 정리해 본다. 메밀꽃피면 위치: 안동 예끼마을 방영: SBS 생방송 투데이 (2019.10.29) 나는 우리밀 덕후이다. 굳이 이 글에서 수입밀의 나쁜 점을 열거하지 않더라도 신토불이가 몸에 좋다는 건 다들 알 것이다. 메밀꽃피면을 첫 번째로 꼽은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안동에서 처음 발견한 우리밀 식당!!! 주 재료인 밀은 차로 20분 .. 2020. 9. 29.
선성현문화단지, 임청각 안동시 여행 | 경북 HI STORY 와 함께한 부모님과 청춘예찬 팸투어 안동은 생각보다 유명한 것들이 많다. 안동찜닭, 안동소주, 하회마을 같이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것과, 도산서원/병산서원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도 있다. 오늘은 색다른 안동의 두 여행스팟, 선성현문화단지와 임청각을 소개한다. 하나는 여행객을 위해 조성한 단지이고, 하나는 구국운동의 뜻깊은 장소이다. 선성현문화단지 & 한옥체험관 선성현문화단지는 옛 관아의 모습을 재현하고 관광객이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테마파크 같은 곳이다. 위치는 안동댐이 있는 도산면 예끼마을이다. 아직은 정식 오픈 전이지만 팸투어를 통해 내부를 슬쩍 엿볼 수 있었다. 내부에는 관아를 이루는 몇 채의 시설이 있고 정식 오픈이 되면 여러 형태의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아래에는 역사관이 있어서 이 지역을 포함해 안동.. 2020. 9. 29.
대한민국 5대 관광거점도시에 안동이 뽑힌 이유 (안 가보면 모르는 안동의 자연, 아름다운 고택과 마을) 2020년 1월, 문체부에서 우리나라 관광거점도시로 5곳을 선정했다. 부산, 강릉, 전주, 목포. 마지막으로 안동이 꼽혔다. 앞에 4곳은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인싸 관광지이고... 그런데 안동은 왜?! 여긴 뭐가 있을까 궁금했다. 유명한 관광도시들의 경우 스팟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조금만 걸어도 이미 인스타 피드 완성각이다. 반면 안동은 좀 거대해서(면적이 넓음) 여행 잘했다고 느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이틀 만에 다 볼 수도 없어서, 어느 정도의 계획은 필수! 여행 내내 안동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선비, 유교문화로 대표되는 도시로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자연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특히 산과 강의 일부인듯한 고택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닌가 싶다. 농암종택 농암종택은 농암선생이 태어나.. 2020. 9. 25.
부모님과 여행하기 좋은 예천군 당일치기코스 | 경북 HI STORY 부모님과 청춘예찬 부모님 취향저격 여행지, 경북 예천에 다녀왔다. 캐리어에 짐을 잔뜩 싣고 예천으로 ㄱㄱ!! 해외여행이 어차피 불가능하기에 요즘은 국내여행할 때도 캐리어를 끈다. 남들이 볼 땐 좀 오바스러운 면이 있지만 여행 텐션 올리는데 캐리어만 한 게 없다. 출발 전까지 예천이 어디 붙어있는지 몰랐다. 대충 멀겠다 싶었는데 수도권에서 2-3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다. 특히 경기 남부에서 출발하면 금방 도착한다.(옛날식으로 표현하면 : 엎어지면 코닿는다) 곤충도시 예천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있을 정도로 자연이 좋은 도시이고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이다. 당일치기 코스는 (수도권 출발 기준으로) 삼강문화단지 → 회룡포 → 금당실마을 순이다. 예천도 꼼꼼히 보려면 며칠은 묵어야 하는 곳이지.. 2020. 9. 24.
한국판 하롱베이?! 안동의 숨은 여행지, 도산면 서부리(예끼마을)에 가보다 안동여행을 하면서 몰랐던 곳을 많이 알게 되었다. 예끼마을이라 불리는 '도산면 서부리'가 그런 곳이다. 도산면이라는 주소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을 근처에 도산서원이 있다. 이 지역은 계획적으로 택지를 조성해 만들어졌다(1976년). 안동댐이 지어지면서 예안면 일대가 수몰되었고, 그곳의 주민들이 어디론가 이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70년대에 지어진 신도시라고 보면 되려나... ^^;; 서부리를 높은 곳에서 보면 바둑판 모양으로 되어있다. 계획하에 만들어진 동네라는 뜻이다. 마을 전체가 평지이고 구획화 되어있어 구석구석 걸어다니며 구경하기에 좋다. (땀뿜뿜 노노해~) 가구수는 총 220호 정도로 작은 규모이고 모든 골목을 다 돌아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야말로 아담 사이즈의 마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벽화,.. 202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