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캡슐커피 먹는 사람도 늘어난 것 같아요. 저도 캡슐 매니아인데 최근에는 '파드커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파드커피가 생소하신 분을 위해 설명드리면, 티백에 분쇄된 원두가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에스프레소 원액이 들어가 있는 캡슐커피와는 좀 다릅니다.
▲파드커피를 뜯어보면 향긋한 커피냄새와 함께 분쇄된 원두가 보입니다. 집에 별다른 머신이 없을 때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원두가루를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파드커피도 전용 머신이 있습니다. 사진은 보나파르테 커피머신입니다. 굉장히 간편하게 파드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머신이죠.
파드커피와 캡슐커피는 집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는 걸 빼면 서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어떤 게 다르고 파드커피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파드커피의 장점을 알려면, 반대로 캡슐커피의 단점을 알아보면 됩니다. 캡슐의 단점이 곧 파드의 장점이거든요.
①비싸다
개당 가격이 비쌉니다. 저 같은 경우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한 줄로 된 캡슐커피 구매한다고 할 때 개당 1,000원 정도는 했던 거 같아요. 밖에서 사 먹는 거에 비하면 개당 천 원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마냥 싸다고만은 할 수 없죠.
파드커피는 캡슐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나파르테의 시그니처 파드커피인 프레스티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100개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개당 가격이 500원이 안됩니다. 캡슐 커피의 절반 가격에 홈커피 가능합니다.
캡슐커피의 단점이자, 파드커피의 장점 두 번째
②환경이슈
캡슐의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환경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은 플라스틱이 사실상 재활용이 안된다는 걸 아실거예요. (재활용 표기가 되어있는 플라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문제로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정부 사무실에서 캡슐 커피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반면 파드커피는 분쇄된 원두를 종이 재질 팩에 넣어 놓는 형태입니다. 캡슐커피와 비교하면 파드커피가 훨씬 친환경적입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국에서는, 특히 서양권에서는 파드커피를 캡슐보다 쉽게 볼 수 있습니다.
③머신 필요 유무
캡슐커피는 머신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반면 파드커피는 머신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위 사진과 같이 드리퍼를 이용해 파드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요즘 캠핑 유행하잖아요? 파드커피, 커피여과지, 드리퍼만 있으면 어디서든 따뜻한 커피 한잔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드커피도 머신으로 내려 마시는 게 가장 맛있긴 합니다. 드리퍼로 내리는 것과 머신으로 내리는 것은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머신으로 내리면 좀 더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와 가깝습니다. 제 입맛에는 캡슐커피 보다도 파드커피를 머신으로 내리는 게 더 맛있다고 느껴요.
(파드커피머신은 이탈리아의 스피넬 챠오를 추천합니다. 국내에는 보나파르테에서 공식 수입/판매 중이에요)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대남자향수 추천 : 선물용으로 좋고 휴대하기 편한 조브라운 고체향수 (0) | 2021.11.20 |
---|---|
물에 잘 풀리는 화장실 두루마리 추천! 유망 중소기업 성림제지에서 만든 <마미화장지> (0) | 2021.11.11 |
커플아이템 추천! 예쁜 스마트폰 노바텍 무선충전기 | 인테리어용으로도 좋아요 (0) | 2021.11.02 |
하루 10분 전화영어 영어어플 스피쿠스 후기 | 해외출장 전 귀트영 도전 (0) | 2021.11.02 |
용인 수지 제로웨이스트샵에서 살 수 있는 리얼 친환경 제품 | 지생사 확장 재오픈 (0) | 2021.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