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시는 커피 선택?! 캡슐커피 vs 파드커피 (특징 비교)

2021. 11. 5. 18:33제품리뷰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캡슐커피 먹는 사람도 늘어난 것 같아요. 저도 캡슐 매니아인데 최근에는 '파드커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파드커피가 생소하신 분을 위해 설명드리면, 티백에 분쇄된 원두가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에스프레소 원액이 들어가 있는 캡슐커피와는 좀 다릅니다.

▲파드커피를 뜯어보면 향긋한 커피냄새와 함께 분쇄된 원두가 보입니다. 집에 별다른 머신이 없을 때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원두가루를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파드커피도 전용 머신이 있습니다. 사진은 보나파르테 커피머신입니다. 굉장히 간편하게 파드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머신이죠.

▲보나파르테 파드커피 제품

파드커피와 캡슐커피는 집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는 걸 빼면 서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어떤 게 다르고 파드커피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파드커피의 장점을 알려면, 반대로 캡슐커피의 단점을 알아보면 됩니다. 캡슐의 단점이 곧 파드의 장점이거든요.

①비싸다

개당 가격이 비쌉니다. 저 같은 경우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한 줄로 된 캡슐커피 구매한다고 할 때 개당 1,000원 정도는 했던 거 같아요. 밖에서 사 먹는 거에 비하면 개당 천 원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마냥 싸다고만은 할 수 없죠.

파드커피는 캡슐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나파르테의 시그니처 파드커피프레스티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100개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개당 가격이 500원이 안됩니다. 캡슐 커피의 절반 가격에 홈커피 가능합니다.

▲보나파르테 커피머신

캡슐커피의 단점이자, 파드커피의 장점 두 번째

②환경이슈

캡슐의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환경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은 플라스틱이 사실상 재활용이 안된다는 걸 아실거예요. (재활용 표기가 되어있는 플라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문제로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정부 사무실에서 캡슐 커피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반면 파드커피는 분쇄된 원두를 종이 재질 팩에 넣어 놓는 형태입니다. 캡슐커피와 비교하면 파드커피가 훨씬 친환경적입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국에서는, 특히 서양권에서는 파드커피를 캡슐보다 쉽게 볼 수 있습니다.

③머신 필요 유무

캡슐커피는 머신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반면 파드커피는 머신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위 사진과 같이 드리퍼를 이용해 파드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요즘 캠핑 유행하잖아요? 파드커피, 커피여과지, 드리퍼만 있으면 어디서든 따뜻한 커피 한잔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드커피도 머신으로 내려 마시는 게 가장 맛있긴 합니다. 드리퍼로 내리는 것과 머신으로 내리는 것은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머신으로 내리면 좀 더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와 가깝습니다. 제 입맛에는 캡슐커피 보다도 파드커피를 머신으로 내리는 게 더 맛있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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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커피머신은 이탈리아의 스피넬 챠오를 추천합니다. 국내에는 보나파르테에서 공식 수입/판매 중이에요)

파드커피 머신 추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