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어묵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밀키트가 왔다. '끼니엔'에서 출시한 전.볶.탕이다. 전으로 부쳐 먹고, 볶음으로 볶아 먹고, 탕으로 끓여 먹는, 어묵요리가 다 되는 제품이다.
전볶탕 밀키트 하나로 이날 저녁은 오뎅볶음/어묵탕/어묵전으로 해결했다. 어묵요리 3종 세트! 같은 어묵이지만 요리 종류를 다 다르게 하니 제각각의 맛이 났다.
▲ 하나의 어묵 재료로 3가지 요리를 즐기는 끼니엔 전볶탕. 네이밍을 재밌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왼쪽부터 오뎅볶음, 가운데는 어묵탕, 오른쪽은 어묵전이다.
볶음과 탕은 자주 먹어봤으니 누구나 알 수 있는 맛. 실패가 없는 맛이고 어묵전은 과연 어떨지? 어묵으로 전을 해 먹은 건 처음이라 맛이 궁금했다.
끼니엔 전볶탕 밀키트 구성
▲ 검은색 패캐지로 된 끼니엔 전볶탕. 그릇에 쏟아 부으면 양은 위의 사진 정도가 되고, 어묵탕 소스가 포함되어 있다. 각 어묵요리별로 먹고 싶은 양만큼 분배해야 한다.
나는 이 어묵이 어떤 요리에 가장 맛이 어울릴 지 알 수 없어서 1/3씩 균등하게 나누었다. 각각 오뎅볶음/어묵탕/어묵전. 내 입맛에는 볶음과 전이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요리업계의 메시, 백종원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연육 비중이 좀 낮고 밀가루가 상대적으로 높은 어묵이 요리하기 좋다고 했다.(양념이 잘 베기 때문) 연육 100%면 오히려 요리로 맛을 내기에 안 좋다는 뜻. 그런 의미에서 끼니엔꺼는 오뎅볶음과 어묵전에 잘 어울린다.
오뎅볶음 하는법
▲ 파 준비
▲ 색 조합을 위한 당근 준비
▲ 기름 살짝 두르고 달달 볶는다.
▲ 끼니엔 오뎅을 넣고 살살 볶는다.
▲ 설탕과 간장을 취향껏 넣는다. (각 1스푼이 적당)
▲ 접시에 오뎅을 먼저 담고
▲ 플레이팅을 위해 채소는 오뎅 위로 얹는다. 초간단 오뎅볶음 끝~!!
어묵탕 하는법
▲ 어묵탕을 그럴듯하게 해 줄 양파 준비
▲ 어묵만 넣으면 심심할 거 같아 자체적으로 만두 추가함
▲ 물 팔팔 끓여주고
▲ 끼니엔 어묵탕 소스를 넣어주면 국물맛은 끝
▲ 어묵에 자체 만두를 축
▲ 비주얼이 조금 아쉬워서 고추가루를 뿌리니 갑자기 맥주 땡김
▲ 어묵탕 끓이다 맥주 못 참고 마트로 급발진......................🏎️🏎️
▲ 어묵탕에 맥주까지 일단 완비 끝
어묵전 하는법
▲ 볶음/탕/전 중에 가장 궁금하고 기대한 어묵전~!!! 준비물은 달걀과 끼니엔 전볶탕만 있으면 된다 (쉽고 간편)
▲ 달걀 풀고
▲ 팬에 기름 두름
▲ 달걀 푼 물과 끼니엔 전볶탕
▲ 어묵을 달걀에 묻히기만 하면...!!
▲ 초간단한 어묵전
▲ 노릇노릇해진 어묵전. 맛이 정말 신기한 게 눈 감고 먹으면 동태전 느낌
오뎅볶음/어묵탕/어묵전
끼니엔 전.볶.탕 밀키트로 만들어 본 어묵요리 3종 세트 완성!! 밀키트 하나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끼니엔. 이날 어묵 원없이 먹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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