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올해 사회적경제 관련 활동을 하나 하고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관심갖게 된 것이 사회적기업이다.
'플립'은 온라인에서 꽃을 파는 기업이다.
핵심 비지니스 모델은 정기구독으로, 구독자 300명당 1명의 청각 장애 플로리스트를 채용 중이다.
우리나라 정서상 장애 있는 분을 고용했다고 하면 안된 마음에 하나 팔아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플립은 그렇게 볼 필요가 없다.
청각 장애 플로리스트는 플립의 평범한 구성원 중 한명일 뿐이고, 오히려 이분들의 시각 정보는 일반인보다 발달해 있다. 플로리스트로써의 자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올해 플립은 청각 장애 플로리스트를 3명 고용했다. 구독자가 대략 1,000명 정도는 되는 듯?!
나는 유튜브 구독자 천 명 모으는데도 한 세월 걸렸는데, 현실 서비스에서 구독자를 그정도 모으다니...
대단하고 부럽고 대표님의 사업 노하우를 좀 배우고 싶다. >_<
꽃 정기구독 도착!
▲정기구독한 꽃은 요런 느낌으로 배송이 된다.
플립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어떤 꽃이 올지 미리 알 수 있다.
포장을 보고 단박에 든 생각은 선물용으로 좋겠다는 거~
안에는 꽃말카드와 감사증이 들어있다.
배송된 꽃이 가지고 있는 뜻과 의미가 꽃말카드에 일일이 적혀있다. (진짜 선물용으로 굿...)
▲포장지는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지이다.
이 포장지는 자연 상태에서 180일 안에 썩는다.
꽃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환경에 신경쓰는 사람도 많을테니 좋은 선택이다.
▲Flower Food
이름이 귀엽다. 꽃이 먹는 영양제이다. 나도 못 먹는 영양제를!
오랫동안 시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양제를 주었다.
식물도 신기하게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다.
악한 마음으로 식물을 보면 금세 시들하고, 선한 마음으로 기르면 튼튼하게 자란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꽃 선물 받고 안좋아하는 사람은 못봤다.
나이 들면 닥치고 현금이라고는 하는데 아직은 꽃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나이다.(-_-)
내 기준에서 구독의 장점은, 플로리스트가 알아서 꽃을 배합해 준다는거다.
혼자 동네 꽃집에 가면 가장 어려운 게 뭘 골라야 할지 모른다는거였으니까.
못하는 영역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나는 꽃을 보면서 소를 잘 키우면 된다.
요즘같이 재택근무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꽃 정기구독! 괜찮은 서비스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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