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둔전에 있는 체육관에
운동을 다니고 있다.
용인 처인구에 있는
한 작은 동네.
에버랜드가 근처에 있어서
에버라인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한다.
(여기도 둔전역이 있는 역세권이라규!)
주 활동무대가 둔전이 되면서
자연스레 이곳 맛집들이
내 시야에 들어오는 중이다.
예전에 여기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
강산이 변한 것인가.
하긴,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이름 바뀐지가
몇 십년 전이니 강산이 두세번은 변했것다.
세월이 흐르거나 말거나
나는 다이어트에 좋은
오겹살을 먹으러 갔다.
(다이어트 족발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임)
식당 이름이 '오겹살 식당'
여기서는 오겹살을 주문해야만 할 것 같다.
제주산 오겹살이 13,000원.
다른 분위도 비슷한 가격이다.
가격대는 평범한 듯
호주산 우삼겹이 눈에 보이는데
호주에 있는 돼지들은 안전한 지 모르겠다.
(호주 산불 무섭...ㅠㅠ)
부위별로 1인분씩 주문함.
오겹살 / 항정살 / 소갈비살
고기 상태는 좋아보였다.
밑반찬 스타일이 전통적이다.
이런것이 동네 고기집의 매력.
김치, 콩나물, 고사리를 불판에 때려 넣는 방식임
외국에도 한국식 바베큐를 따라하는 곳이 종종 있다.
다 때려넣는 이 오리지널 맛을 따라올 수 있을까.
먹어는 봤니?
고사리 볶은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버섯.
(버섯을 잘 못 먹는게 함정)
내가 버섯만 좋아했다면
다이어트는 진즉에 성공했을 듯
식당에서 육개장이랑 선지도 파는데
나는 선지를 먹어봤다.
어릴 때는 통 못 먹던 선지도
나이드니 조금씩 먹게됨.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모든걸 먹는듯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360-2
영업시간: 11:00~22:00
전화번호: 031-323-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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