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맛집 금강산민물매운탕 인생 첫 빠가사리 매운탕

2019. 7. 4. 23:48한국여행 방가/국내 맛집&카페

햇볕이 바삭하게 내리쬐는 여름.
매운탕 먹으러 이천시청에 갔다.

시청 바로 옆에 있는 금강산민물매운탕.
자세히 안보면 안보일정도로 구석에 숨어있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해도 되는데,
토요일에는 시청에 빈 자리가 많아서 주차하기 편하다.
이천시청에서 식당까지는 걸어서 1분도 안걸린다.

금강산민물매운탕. 매운탕이 부담스러울 땐 생선국수, 수제비도 올라잇.
메뉴판 안내. 나는 생선에 대해서 1도 몰라서 생선마다 왜 저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지 궁금..
점심시간이 지나서 손님은 우리만 있는 상황.. 여유 한번 제대로 즐겨봅니다..
밖에 있는 수조에서 어떤 고기를 먹을지 구경하고 들어갔다. 요놈은 메기인 듯..
빠가사리로 보인다. 메기에 비해 살은 별로 없어보이는데 메기보다 비싸다. 이유가 궁금해서 오늘의 픽은 요놈, 빠가사리~!!
제대로된 매운탕 등장. 회 먹고 남은 생선으로 끓인 매운탕과는 확연히 다르다 ...
휙휙 저어봄. 아직은 빠가사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딨니.
구석에 숨어있던 빠가사리를 찾았다. 내 인생 첫 빠가사리 매운탕. 생선의 특징인지 메기, 고등어 이런 애들처럼 살이 막 있지는 않다.
이천시청 맛집 금강산민물매운탕. 기본찬은 6개 정도로 간단히 나옴. 누룽지는 좀 딱딱쓰.. 나머지 5개 반찬은 맛있다.
인생 첫 매운탕을 완탕했다.

처음으로 먹어본 빠가사리 매운탕.
처음 나오자마자는 민물생선이라 그런지 살짝 비릿한 맛이 나더니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비릿한게 없어진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오래 끓이면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빠가사리 살은 고소한 맛이다.
살 바르는게 힘들긴 하지만 일단 바르고 나면 맛있음ㅎㅎ

매장위치: 이천시 증일동 117
전화번호: 031-631-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