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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11

방콕 야시장 딸랏롯빠이2 (랏차다 딸랏롯빠이), 오랜만에 도전한 힙스터 성지 랏차다 롯파이 야시장 ★★★★☆ · 야시장 · 55 9 Ratchadaphisek Rd www.google.com 지인을 만나기 위해 딸랏롯빠이2 야시장으로 갔다. 아속 역 근처에 있는 우리 숙소에서 야시장까지의 거리는 4km, 걷기에도, 지하철을 타기에도, 택시를 타기에도 애매한 거리이다. 평소 같으면 땀내 쥘쥘 흘리며 걸어갔을 텐데 지인 앞에서 땀을 흘릴 수 없어 그랩(Grab)을 타기로 결정했다.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그러나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방콕의 퇴근시간과 맞물린다. 결국 10분 거리를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했다. 운전하는 그랩 기사님도 힘든 모양이었다. 덕분에 나는 택시 안에서 쿨쿨 잤다... 야시장 투어를 앞두고 얼떨결에 체력 보충을 하게 되었다. '딸랏롯빠이2'에 대한 안 .. 2019. 10. 18.
방콕 프롬퐁 역 맛집 룽르엉 국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육수의 참 맛 여자 친구의 추천 맛집, 룽르엉(Rung Reung)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자 친구는) 결정 장애가 있음에도 이곳을 당당히 선정했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 후기를 참고한 것 같다. 방콕 프롬퐁 역에서 식당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핫한 맛집과 카페가 많은 수쿰빗 26 거리이다. 방콕은 서울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가게들이 많다. 프롬퐁 역 근처 가게를 다 즐기는 데만도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멀리서도 이 식당만 사람이 북적북적 하는게 느껴질 만큼 유명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유명한 데를 오면 이상하게 반골 기질이 발생하는데, 이를 테면 '꼭 단점을 찾고야 말겠어'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룽르엉은 특별히 지적할만한 꺼리가 없었다. 고기국수의 육수를 한 숟갈 하는 .. 2019. 10. 16.
방콕 시내(아속역/프롬퐁역) 호텔 '레트로아시스'에서 또 숙박한 후기 방콕 시내에 있는 레트로아시스 호텔에 묵었다. 예전에도 숙박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또 오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이번 여행은 태국 여행 복습편인가...? 갔던데 또 간 곳이 유난히 많다. 리뷰 쓰기 전까지 이 호텔 이름을 레트로 오아시스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레트로아시스(RetrOasis)였다. 왜 'O'를 대문자로 썼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메인 도로를 걷다가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레트로아시스는 방콕 시내, 아속 역-프롬퐁 역 정 중간에 있다. 여기는 방콕에서 시암(Siam) 역 다음으로 번화한 지역인 것 같다. 주위에 식당, 카페, 마사지, 술집, 지하철역 등 있을 건 다 있다. 심지어 북한 식당인 평양 옥류냉면까지...^^;; 방콕을 시내 위주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 2019. 10. 14.
방콕 예쁜 카페, 파톰(Patom) 오가닉 리빙에서 브런치를~ 꼬창 여행을 마치고 방콕에 왔다. 방콕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시간은 오늘 단 하루이다. 거의 배틀트립급 일정이기에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묵은 숙소에서 파톰 카페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브런치를 땀내와 함께 먹을 수는 없기에 그랩(Grab)을 불러 이동했다. 방콕의 교통 체증이 극악 수준이지만 골목을 낀 동선이면 차도 빨리 이동한다. 방콕 파톰 카페는 나무와 통유리로 꾸며진 예쁜 카페이다. 보는 순간 여자 친구가 여기 왜 가자고 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대충 사진을 찍어도 인스타 좋아요 5만 개를 부르는 각이 보인다. (하지만 둘 다 인스타 계정이 없다는 게 함정) 한국인에게 워낙 유명한 카페여서 한국인을 많이 만날 수 있.. 2019. 10. 11.
태국 꼬창 여행 #5 - 미니밴 놓친 사연, 수완나품 공항 맛집 발견 꼬창 미니밴 이른 아침, 수완나품 공항 스벅에서 노숙을 마치고, 지하로 내려가 환전을 완료했다. 뭘 해야 할지 검색하기 바쁜 초보 여행자와는 다른 척, 나는 한껏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 To Do List가 정해져 있다는 듯 꼬창가는 티켓을 사러 갔다. 분주한 공항 1층 8번 게이트 앞, 이곳은 방콕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싶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특히 파타야 가는 버스는 5분에 1대씩 있을 정도로 자주 볼 수 있다. 꼬창 가는 미니밴 티켓도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 수완나품 공항 1층, 8번 게이트 게이트 앞에 여행자들이 한 무더기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벌써?) 느낌이 싸 한 것이 짝짝이 면세 슬리퍼를 샀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다. 왜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는것인가. 하루 3번밖에 .. 201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