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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헬로우/필리핀 세부&오슬롭13

세부 여행 최고의 순간, 오슬롭 투말록 폭포(tumalog falls) 고래상어를 본 후에는 투말록 폭포를 이어서 보는 것이 좋다. 두 장소가 서로 가까이 있기 때문도 있지만, 고래상어 보고 놀란 가슴, 투말록 폭포를 보며 안정을 취할 수 있다. 고래상어 장소에서 투말록 폭포까지는 오토바이로 이동했다. 스노쿨링으로 온 몸이 젖어 있었는데 따뜻한 햇살에 바람까지 부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오토바이가 오래된 기종이라서 경사로를 오르는데 힘들어 한다. 옆을 스치는 풍경이 그야말로 그림이다. 아바타 영화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 투말록 폭포 입구부터 눈이 정화가 된다. 인터넷으로 미리 투말록 폭포에 대해 찾아봤을 때는 아주 작은 폭포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직접 본 폭포의 모습은 너어어어어어무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폭포의 웅장함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 폭포를 계속 보고 있으니 .. 2015. 12. 23.
세부 오슬롭 투어: 고래상어와 스노쿨링 하기 이렇게 먼 오슬롭까지 오게 된 첫번째 이유, 고래상어 투어 때문이었다. 바다속에서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칠 수 있다는 상상, 나도 리틀 김병만이 될 수 있다는 꿈, 이제 내 눈 앞에 있다. 고래상어 투어는 필리핀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투어 비용이 고정되어 있었다. 한국에서 굳이 예약을 할 필요가 없다. 현지에서 고래투어 장소로 직접 가서 비용 지불 후 바로 투어를 하면 된다. 단, 점심 시간 이후에는 고래를 못 볼 수도 있으니 오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 오슬롭 리조트에서 고래상어를 보러 이동하기 ▲ 고고고~ 갑시다잉~ 우리가 묵었던 오슬롭 리조트에서 투어를 도와줄 사람을 연결해 주었다. 1인당 300 페소에 고래투어 장소, 투말록 폭포를 데려다 주기로 했다. 가는길이 정말 아름답다. 우리나라 동해안 7.. 2015. 12. 22.
오슬롭의 넓고 전망좋았던 숙소: 이시안 비치 하우스 리트리트 (Isyian Beach House Retreat) 세부는 2번째 여행이다. 10년 전 세부를 처음 왔을 때 세부시티와 보홀을 한번 훑었었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은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오슬롭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오슬롭에는 고래상어 투어, 투말록 폭포 등 세부시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이 중에서도 고래상어가 특히 보고 싶었다. 나도 김병만 처럼 정글의 법칙을 찍어볼까 한다. 세부 시티에서 오슬롭 숙소로 이동하기 세부는 정말 큰 섬이다. 세부시티에서 오슬롭까지 4시간 가까이 걸린다. 멀긴 멀다...! 오슬롭까지 택시를 탔다는 사람도 봤다. 편한만큼 3,500 페소 정도의 거금을 들여야 한다. 나는 택시비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가격이 1/20 수준인 120~130 페소 정도면 OK! 버스를 타려면.. 2015. 12. 21.
세부 막탄공항 근처 호텔: 엘로이사 로열 스위트 (Eloisa Royal Suites) 세부 여행의 특징 세부 항공편은 밤 비행기가 많다. 거기다 연착도 자주 된다. 내가 타고 갔던 진에어도 새벽 3시가 넘어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호텔, 노숙, 마삽지샵의 3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민한다. 호텔의 경우 가격이 비싸지는 않다. 막탄에 있는 호텔은 4~8만원 선이면 된다. 그런데 몇 시간 자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비싼감이 있다. 노숙은 공짜다. 세부는 덥기 때문에 자다가 입 돌아갈 일도 없다. 코 베어갈 까 무섭긴 하다. 마사지샵은 꽤 합리적으로 보인다. 공항 픽업이 가능하고 마사지를 받은 후 수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전체적인 가격이 호텔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저렴하다. 이 중에서 난 호텔을 선택했다. 20대 배낭여행도 아니고 퇴사여행인데 심신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세부.. 2015. 12. 20.
세부 공항 도착, 환전과 유심 사기 세부 공항은 아주 작다. 갑자기 습해지는 공기, 도착하는 순간 여기가 필리핀이라는 것을 느낀다. 필리핀에 또 왔다. 이번엔 퇴사 기념이다. 필리핀 페소 환전 한국에서 페소 환전을 미리 다 하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내 주거래은행에는 페소가 없단다. 할 수 없이 달러만 가지고 왔다. 세부 공항은 환율이 그렇게 좋지 않으니 당장 쓸 돈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몰에서 환전하기로 했다. 현지 유심사기 공항 환전하는 곳 바로 옆에 필리핀 현지 유심을 파는 곳이 있다. 통신사는 Globe(글로브), SMART(스마트) 두 회사가 있는데, 신기하게 사람들이 Globe에 다 몰려있다. (SMART 직원들 불쌍) 둘 다 가격 똑같고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나는 SMART 유심을 샀다. 가격은 5일짜리 문자, 통화 가능한 것으.. 2015. 12. 19.
레드카드 PP카드로 인천공항 라운지 먹방 시작 여행을 가는 여러 이유중에 '먹는 것'을 빠뜨릴 수 없다. 먹방의 시작은 공항 라운지에서 시작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공항 라운지는 먹방의 천국이다. 공항의 모든 라운지는 입장료가 비싸다. 무료 입장하려면 PP카드가 필요하다. 나는 올 초 회사다닐 때 만들었던 레드카드 PP카드를 사용했다. 이 카드 덕분에 여행때 마다 공항 라운지를 초토화 시킬 수 있었다.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어서 더 이상 레드카드를 못 쓴다는게 아쉽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총 2곳, '마티나 라운지'와 '허브 라운지'를 갔다. 두 곳 모두 음식 종류가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여유가 되면 다 가보는 게 좋겠다. 마티나 라운지는 호텔 레스토랑의 느낌이 강해서 식사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다. 반면 허브 라운지는 공간이 넓어서 눈치 .. 201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