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나에게 선물을...! 잡지정기구독 월간에세이 들고 해외가기

2023. 3. 7. 23:55도서 리뷰

▲나는 남에게 엄격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한 편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선물을 자주 한다. ^^;; 3월 따뜻한 봄을 맞아 월간에세이라는 잡지정기구독과 해외여행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스스로에게 했다.

▲이번 여행은 작은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떠나는 여행이었다. 짐 넣을 곳이 여유치는 않았지만 월간에세이 잡지는 하나 밀어 넣었다. 동남아 휴양지에서 에세이 한 권 정도는 읽어줘야 하지 않겠뉘?? 해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월간에세이를 뙇 꺼내들며 교양있는 분위기를 내봤다.

▲5시간의 비행으로 몸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마법같이 힘듦이 사라졌다. 정말 그랬다. 마법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 맞는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장트라볼타였다가 외국만 나가면 장이 건강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많이 했었다.

▲월간에세이를 읽으며 이 리조트에서 한 달 동안 진득하게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조식 포함 조건이다. 휴양지에서 질리도록 책을 보는 상상을 하곤 하는데, 내 생애에 그것이 가능할랑가 모르겠다. 일단은 숙소에 G7 믹스커피가 있길래 한 잔하며 독서를 시작했다.

▲손녀가 자신의 할머니에 대해 쓴 글이 재밌었다. 1938년생의 할머니라니... 나이가 있으신데도 너무 정정하셔서 손녀 본인도 많이 놀란다고 한다. 할머니의 건강 비법 1번으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걸 꼽았다. 옛날에는 살기 위해 먹는다고 했지만 지금은 살려면 덜 먹어야 하는 시대가 맞다.

▲사막을 일구는 햇살. 이 글은 구성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놓았다. 단락별로 키워드를 저렇게 뽑아놓으니 읽기가 편했다. 내 블로그에도 왠지 적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은 내 마음 속에만 저장이다. 찰칵~!

▲내적으로는 훈훈한 감동과 외적으로는 에세이 잡지 읽는 사람이라는 간지를 좔좔 심어주는 월간에세이. 3월호부터는 가격이 인상된다. 단행본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1년 정기구독은 50,000원에서 60,000원으로. 아직은 국밥 한 그릇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하니 늦기 전에 월간에세이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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