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떨어지고, 미루는 습관이 생길 때 | 원씽 도서리뷰

2023. 2. 24. 16:10도서 리뷰

도서 '원씽'
스타벅스 입장권으로 맥북 대신 책을 선택했다.

알게 모르게 나도 유튜브 같은 영상 매체에 중독된 것일까?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하는 일에 좀처럼 집중이 안되고 다음에 해야지 하는 미루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던 중 우연히 '원씽'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는 단순한 메시지의 자기계발서이다. 이런 종류의 도서는 조심해야 할 게, 100권을 읽어도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내가 얻어갈 게 하나도 없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었는데 나는 그대로이고 저자만 자기계발이 되는 황당한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원씽을 읽을 때 딱 하나만 책으로부터 뽑아먹자는 생각으로 읽었다. 책의 전반적인 기조가 '성공 =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정의 되어 있다보니, 그런 가치관이 아닌 나로써는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이 꽤 많았다. 그럼에도 일부분은 그럭저럭 내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적용하기로 한 건, 책에서 제시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 'One Thing'을 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1. 휴식 시간 확보하기
  2.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 확보하기
  3. 계획할 시간 확보하기

일을 잘 하는 사람은 휴식 시간이 중요하다고 했다. 내가 언제 쉴 지 쉴 시간을 확보해 놓으면 일을 할 때 더 집중력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은 오전 시간에 처리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직장인이라면 출근해서 점심시간 전까지 3시간 정도가 될 것이다. 그때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처리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계획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계획하지 않고 코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는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전체적인 그림과 중간 점검 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이다.


시중에 나온 자기계발서가 수천 권이어서, 책 속의 수천 개 조언을 따르며 사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번에 원씽을 봤으니까 다음 프로젝트 할 일이 생기면 위에 적은 3가지 Step 만큼을 한 번은 적용시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