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짤 중독인 거 같아서 읽게 된 책 《카지노와 소셜 스낵》 도서 리뷰

2022. 2. 9. 19:13도서 리뷰

최근 하려고 했던 일이 붕 떠서 시간이 남다보니 유튜브 짤 지옥에 빠졌다. 바빠야 쓸데없는 짓을 안하는데 안바쁘면 곧바로 인터넷 유목민이 되는 듯??!!

유튜브 중독임을 직감하고 마침 집에 나뒹굴고 있던 '카지노와 소셜 스낵'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소셜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 휴먼들의 현 상태를 다룬 책이다.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로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에 떠는 사람들, 특히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독에 빠진 사람을 다루고 있다.

책은 270p 분량에 내용도 깊이가 있어서 빠르게 읽기 쉽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기를 추천하고, 초스피드로 결론을 요약하면 이렇다.

  •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산책을 하고 책을 읽어라

개인적으로 넘나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운동을 하고 책을 읽다보면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 어린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도 다루어서 잠깐 그 이야기를 하면,

애플과 구글의 임원들은 자신의 자녀를 '발도로프'라는 학교에 보낸다고 한다. 이 학교에서는 4학년까지 전자기기를 아예 접하지 못하게 하고, 8학년이 되어서야 컴퓨터 수업을 한단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세살부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보는 아이들이 많은데, 위와 같은 사실을 알면 우리 학부모들이 약간의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해도 어쩌겠는가. 어른들부터 이미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으니 그 자녀가 스마트폰에 빠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다.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산책을 하고 책을 더 읽어야겠다. 그동안 유튜브 너무 많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