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장비빨~ 플랩풋볼 필수 아이템 "마스크 가드"로 호흡 끌어올리기

2021. 9. 30. 20:20제품리뷰

플랩풋볼! 우리나라 유일의 축구(풋살) 용병모임 플랫폼이다. 축구는 단체운동이라 사람 모으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이 서비스가 나오고 나서는 혼자서도 언제든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즐겁게 플랩 생활을 하던 중 최근 '레벨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 이야길 들었다. 이제는 개개인의 실력을 매니저가 평가해서 레벨별로 공을 찰 수 있게 해주는 신박한 기능.

아마추어들은 내심 자신이 평가받길 원한다. 필드 위에서 뛰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본 적이 없어서다. (내 마음 속에 나는 언제나 메시/호날두)

플랩풋볼의 레벨 시스템은 1(최하)부터 5(최고)까지이고 경기를 뛰면 평균으로 매겨진다. 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 후 내 레벨이 궁금했고 두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30년 넘은 내 취미생활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두둥탁.

결과는 레벨 "2". 첨엔 내 눈을 의심했다. 최상위 레벨인 5는 아니어도, 그 다음 레벨인 4는 아니어도, 남자들의 흔한 착각 "난 중간은 돼"라는 망상.

그래서 나도 레벨 3은 될 줄 알았다.

레벨 2.0 실화니?! (그 와중에 매너 점수는 100점 - 경기 중에 목이 터져라 화이팅을 외친 덕분)

축구는 장비빨

나이 들수록 몸은 처지고 실력은 갈수록 줄어든다.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이 왜 매주 축구화를 새로 사서 신을까? 그동안은 답을 몰랐는데 내 레벨을 알고 나서 답을 알았다.

정답은 장비빨이라도 세우겠다는 것.

그래서 나도 하기로 했다. '장비빨 세우기'

코시국 축구 필수템 <마스크 가드>

'마스크 가드'는 의외의 축구 필수템이다. 코시국의 바뀐 풍경 중 하나는 거친 운동인 축구를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것.

3D형 마스크는 고사하고 덴탈마스크를 껴도 축구를 하면 금새 숨 쉬기 힘들어진다. 내부가 땀에 절어서 입에 탈싹 달라 붙기 때문.

그래서 사용하게 된 마스크 가드 제품이다. 내가 선택한 제품은 "닥터바이러스 마스크 항균 패드>

원래 마스크 가드의 목적은 마스크 모양을 잡아주어서 위생적으로 생활을 하기 위함이다. 입에 닿는 면적을 줄여서 호흡을 쉽게 하고 땀을 흘려도 습하지 않게 해준다.

마스크 가드는 시중에 여러 제품이 있고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닥터바이러스 마스크 항균 패드"이다. 유형이 두 가지가 있어서 벨크로를 이용해 마스크에 붙이는 타입이 있고, 벨크로 없이 마스크에 고정시키는 타입이 있다.

▲벨크로가 없어도 덴탈마스크에 고정시켜 마스크의 형태를 잡아줌!!!

닥터바이러스 마스크 가드에는 피톤치드가 포함돼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입냄새 OK. 이 패드를 사용함으로써 하룻동안 마스크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나저나 이 마스크 가드를 이용해 플랩풋볼 축구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격한 운동에도 마스크 형태 쫙쫙 잡아줌 (호흡↑ 축구실력↑)

나는 좀 더 안정적으로 고정하려고 덴탈마스크에 벨크로 형태의 닥터바이러스 마스크 가드를 붙였다. 벨크로가 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경기 하는 내내 잘 붙어있음

축구할 때 진짜 의외의 꿀템이다.

마스크 가드를 사용한 후에는 그냥 물로 씻은 후 말리기만 하면 끝임!

닥터바이러스 마스크 가드 세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