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심판, 초중고리그 첫 출장 배정 +_+
지난 주말, 대한축구협회(KFA)에서 주관하는 초중고리그에 심판 배정이 되어 다녀왔다. 그 이전에는 유소년클럽리그에 배정되어서 주심을 봤었는데, 리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리그는 조금 다르다. 클럽리그는 주말에 클럽에서 축구를 하는 어린이들의 대회이다. 연령대도 U-10, U-12로 초등 저학년 위주이다. 반면 초중고리그는 우리가 흔히 아는 '축구부' 선수들이 하는 리그이다. 축구를 '업'으로 가져보려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클럽리그에 비해 무게감이 좀 더 있다. 초중고리그는 처음 배정받아서 가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가게 되었는데 운동장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심판 선배님(?)들한테 복장 불량으로 한소리 들었다; (군대 재입대한 기분 ㅎㅎ) 조금은 자유로웠던 IT기업에 오래 다녀서 그런지, 여전히 이쪽 분..
2016. 5. 2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