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3 황매산 억새, 산청에서 시작하는 가을 여행 (거리두기 OK / 인생샷 OK) 원래 산행을 즐겨하지 않지만 코시국에는 더욱 안 하는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동네 뒷산만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거기다 노마스크인 사람도 꽤 많다. 산 타면서 호흡 문제 때문에 계속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들터... 노마스크족을 아예 이해 못하는 건 아니어서, 내가 그냥 산에 안 가기로 했다. >_ 2020. 10. 19. 산청의 숨은 드라이브코스 '1001 지방도' + 흑돼지 소라찜 '돌담' 경남 산청은 자연이 아름다운 곳인데 생각보다 알려진 드라이브코스가 별로 없다. 어딜 가나 기본 이상은 하다 보니 오히려 특별히 예쁜 곳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밥이나 먹어야겠다 생각하며 돌담 식당으로 가는 중 소나무로 우거진 1001 지방도를 발견했다. 특별한 흑돼지 찜을 먹고 숲세권을 양껏 드라이브하는, 오직 산청에서만 가능한 산청 Exclusive 여행코스이다. 돌담 (흑돼지 소라찜) 돌담은 흑돼지 소라찜으로 유명한 산청 맛집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흑돼지에 방점이 있고 소라는 들러리긴 하지만. 아무튼 양념이 특별하고 소라의 식감이 좋은, 아이디어 돋보이는 메뉴이다. 드넓은 야외 공간과 충분한 실내 공간이 있음에도 주말에는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로 꽉 찬다. 나는 코로나 시국이라 조심하는 차원.. 2020. 10. 1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박항서 옹이 다녀간 산청의 베트남 카페 '빈텐' 경남 산청군의 아래쪽에는 '원지'라는 지역이 있다. 진주랑 가까워서 산청읍내 보다도 활기찬 느낌의 동네다. 원지는 타짜의 실제 주인공 장병윤 씨의 오리고기집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내 스타일상 유명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굳이 찾아가지 않는 편이다. 오리고기집을 지나쳐 차를 몰고 가는데 타짜 장병윤의 베트남 커피전문점, 빈텐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또 장병윤이라니? 이 동네는 이 분이 꽉 잡고 있는건가? (사실 산청은 장병윤 씨의 고향이다) 산청에 있는 베트남 커피숍이라... 이번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호기심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내/외부 벽면은 콩카페를 연상시키는 무거운 녹색 톤이, 실내는 베트남 사람이 좋아하는 빨간색 장식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베트남 여행 때 1일 1카페 하며 나름.. 2020.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