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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밀밭2

구례 여행, 꼭 먹어야 하는 음식 BEST 3 [들깨수제비 / 우리밀식빵 / 해물파전] 개인적으로 구례를 한국의 치앙마이 or 육지의 제주도라 생각한다. 별거 없어 보이는데 계속 가고 싶게 만드는 건 치앙마이 같고, 여러 번 가도 새로운 게 발견되는 점에서는 제주도 같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구례의 본질은 전라도이고, 전라도하면 음식이 맛있다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구례에서 먹은 수많은 음식 중 기억에 남는 BEST 3를 꼽아봤다. 구례밀밭의 들깨수제비 너무 평범한 식당 외관 탓에 이 안에 들깨 장인이 있을 줄은 생각 못했다. 사장님 스스로도 자부심이 있는 듯 보였는데 맛을 보니 절대 허세가 아니었다. 구례밀밭은 다른 메뉴도 맛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건 들깨수제비다. 지금껏 먹어본 들깨 중 가장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다. 이런 맛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Only in 구.. 2020. 7. 17.
올해 갔던 구례 여행, 맛집만 모아봄 [예원 / 구례밀밭 / 들녘밥상 / 땅고랑오리집 / 봉성피자 / 청솔가든] 구례는 1년에 한 번은 꼭 가는 곳이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여전히 해야 하지만 서울/경기권에서 멀어지면 질수록 거리두기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된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의 하루 접촉자 수보다 2박 3일 구례에서 접촉하는 사람 수가 훨씬 적을 정도니... 엊그제 다녀와도 또 가고 싶은 구례는 코로나 시즌에 자연과 먹방으로 면역력 키우기에 최고의 지역이다. 이번 글은 2박 3일 구례 여행 동안 먹은 맛집 모음으로, 구례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점심 걱정하는 직장인도 이거 보면 메뉴 선정하는데 고민이 좀 줄어들 듯.(열심히 일하고 밥은 맛있는 거 먹어야제~~~!) 예원 (여행의 시작_해물파전) 예원은 이제 구례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구례.. 202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