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몇몇 도시에서 해상 케이블카를 타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산속 케이블카는 타본 적이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까지 간다고?!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두륜산 케이블카 입장권을 가지고 가면 네 군데 관광지에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저 중에 나는 세 군데를 가봤다. 해남이 면적이 넓고 볼 게 많아서 긴 호흡으로 여행할 필요가 있다.
▲친절하게 이번 출발시각과 다음 출발시각을 표시해 준다. 산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보니 신기했다. 적은 나이가 아닌데 여행은 하면 할수록 신기한 게 하나씩은 생긴다.(^^;;)
▲정상을 향해 떠나는 중,,, 바닥이 바다인 케이블카와 느낌이 또 다르다. 떨어질까 무서운 건 똑같은데 바다보다는 산이 이상하게 덜 무서웠다. 녹색이 포근한 느낌을 주니까 그런 걸까.
▲두륜산 케이블카의 특징은 케이블카 내에 직원이 함께 탑승한다는 점이다. 마치 일일 가이드처럼 케이블카 문을 열어주고, 중간에 짧은 설명도 해준다. 사진은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해남의 논이다. 가을이라 색이 너무 아름다웠다.
▲케이블카를 몇 분 탔을 뿐인데 이런 뷰가 뙇,,, 그동안 힘겹게 왜 등산을 했을까 자괴감이 들었다.(^^;;)
▲산 위에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에 내리면 두륜산 힐링로드가 있다. 정비된 데크를 따라 걸으면 전망대가 나온다. 케이블카를 탄 모든 사람이 각자의 속도로 전망대를 다녀오게 된다.
▲케이블카 전망대 안내도를 보면, 날씨 좋은 날에는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나와있다. 이곳이 이미 600미터가 넘는 곳이니 한라산도 보이나 보다. 내가 간 날은 아쉽게 한라산을 볼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좋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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