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데 이것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저렴한 주거비용이라 생각한다.
미니멀라이프는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걱정거리로 사는것이 더 중요하다.
안정된 집이 있으면 적은 수입으로도 정신적 압박감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살(Live) 집은 있어야 될 거 아냐?
전세보증금
작년 평균 전세보증금을 보면 거의 1억에 가깝다.
내 연봉으로 보면 숨만 쉬면서 5년 이상을 모아야 하는 큰 돈이다.
어쨋든 1억을 힘들게 모았다고 치자. 내년에는 전세금 또 올려줘야 한다.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도 아니고 뭐가 이렇게 반복의 연속인지...
이런 상황에서 LH공사에서 하는 아파트 임대제도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인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국민임대에 예비당첨이 될 수 있었다.
실제 입주까지는 아직도 2-3년 걸릴 수 있는데 일단은 들어갈 구멍이 있다는게 안심이 된다.
올해 들어 너무 잦은 야근 때문에 언제까지 내 청춘을 월 200만원과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머무를 수 있는 집이 생겨서 이런 고민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 같다.
'칼퇴의품격 일상 > 소비줄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사 후 생활비 줄이기 (0) | 2016.01.18 |
---|---|
직장인이 소비를 줄여야 하는 이유 (6) | 2016.01.13 |
물건버리기 - 프리쉐 칫솔 살균기 (1) | 2015.03.11 |
핸드폰 대란 때 산 폴더폰 이야기 (0) | 2014.06.19 |
인민에어도 비싸다?! 최고의 가성비 노트북 난민에어 구입기 (0) | 201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