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창 여행 #14 - 꼬창 야시장 음식 투어 (365일 그 자리 그대로)

2019. 9. 9. 07:00태국여행 싸와디캅/꼬창 여행

꼬창에 도착한 지 3일 차, 리조트에서 스쿠터를 빌린 김에 저녁은 야시장에 나가 먹기로 했다. 이 섬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인 화이트샌드비치에는 1년 365일 저녁이 되면 야시장이 열리는데, 일정 중 한 번은 꼭 가야 나중에 아쉽지 않다.

이곳에 몇 번 오다보니 야시장에도 규칙이 있는 듯하다. 하시는 분이 항상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시는 것 같다. 특히 꼬창 야시장의 명물, 열정 로띠 청년은 오늘도 열일 중이다.

조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어 @꼬창야시장

뭐 먹어볼까?

야시장에서 흔히 하는 실수는 가격이 싸다고 정신놓고 먹는 일이다. 이미 수차례 야시장에서 탕진 경험을 학습해 온 바, 아메바가 아닌 이상 오늘은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야시장 음식은 작년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이전과도 구성(?)이 비슷하다. 생과일주스, 케밥, 로띠, 팟타이, 꼬치구이 등이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야시장을 한번 훑은 우리는 먹을 것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정신줄 놓게 만드는 BBQ
한번쯤은 길바닥에서 먹게되는 팟타이
이건 음식이 아냐, 디저트라구.

야시장에서 양껏 먹고 우리돈으로 만 원을 썼다.(선방했다) 축적해 온 야시장 노하우로 음식 앞에서 냉정하게 판단을 내린 결과였다. 포만감, 구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고려한 결과는 대만족...!

야시장 가격정보

  • 조개: 40바트 (1,500원)
  • 팟타이: 50바트 (1,900원)
  • 코코넛 풀빵: 20바트 (800원)
  • 소 꼬치: 35바트 (1,300원)
  • 오징어 꼬치: 90바트 (3,500원)
  • 망고쉐이크: 30바트 (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