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트라1 오만 신혼 여행(10) : 이슬람 전통의상을 구매하면 벌어지는 일 | 오만 재래시장 '무트라 수크' 후기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차로 20분을 달려 무트라 지역으로 갔다. 좁은 길, 오래된 건물, 분위기 있는 항구... 판타지 소설에 들어온 듯한 이 느낌은 멍미. 흑맥주 한잔 마셔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오만에는 술집이 없다고 한다) 무트라는 무스카트의 올드시티에 해당하는 지역이고,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항구는 아름답고 도시 곳곳에 볼거리가 많으며, 무스카트의 역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 나와 아내는 이슬람 전통의상을 사고 싶었다. 무트라에는 관광객이 많이 가는 재래시장이 있었고, 여기서 옷을 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지나고 나서 보니 꼭 여기서 살 이유는 없었다만...) 지금껏 해외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 옷을 구매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땡기더라. 신혼여행이라는 특.. 2020.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