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헬로우/필리핀 보라카이13 보라카이 자유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칼리보 세레스 버스 보라카이는 한국에서 직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착하는데까지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비행기 타고 버스타고 배 타고 트라이시클 타고... 이러다 말 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각종 탈것들을 이용해야 당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도 보라카이 만큼은 패키지로 떠나는 분들 계시는데요. 패키지도 괜찮은거 같아요.(반전?!?!) 전 어릴 때 중국 베이징을 패키지 여행으로 갔다가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코피 흘릴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패키지를 패키징 해버렸습니다.(옛날 개그 죄송) 자유여행의 장점을 꼽는다면 많이 있지만요, 그 중 하나는 경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탄력적인 재정 운용의 맛. 제 경우에 이동수단과 숙소에는 가능한 돈을 적게 쓰는 스.. 2014. 8. 6. 보라카이 가기 전 칼리보에서 숙박 인천에서 보라카이 직항이라고 하는 비행기는 실제로 보라카이가 아닌 근처 칼리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입니다. 보라카이가 워낙 작은 섬이라 국제공항이 들어서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4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을 통해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면 1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까띠끌란 선착장(Jetty Port)으로 또 이동해야 합니다. 여기서 끝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 Never Ending Story처럼 배를 타고 보라카이로 들어가야 합니다. 보라카이 도착하면 끝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보라카이 도착해서 트라이시클을 잡은 후 가격 흥정을 하고 숙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정말 끝이 없죠? 마치 영심이 노래가 생각이 나는 대목입니다.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이렇게 .. 2014. 8. 4. 칼리보행 에어아시아 후기 7월에 에어아시아 대란이 있었습니다. 보라카이 직항(칼리보행)편에 대해 일정 변경이 수차례 발생했죠. 에어아시아 임원분께서 의사결정 빠르게 못하시고 갈팡질팡 하셨나봅니다. 아무튼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 몫입니다. 미리 잡아놓은 숙소를 취소했다가 다시 숙소를 잡는다거나, 회사에 쓴 연차휴가 날짜를 옮긴다거나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죠. 보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준다는데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통화중이거나 받지 않을때가 많고, 이메일 문의를 해도 48시간 내에 답변을 준다는 자동 회신만 오고 이후 조치가 없습니다. 비행기 가격도 이래저래 옵션을 붙여나가니 많이 싸지도 않았습니다. 이상하리만치 요즘 항공사고가 많죠. 작년 항공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약.. 2014. 8. 2. 보라카이의 숨은 보석같은 곳, 푸카비치 보라카이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이 '화이트비치'입니다. 모래가 흰색이다보니 붙여진 별명 같아요. 화이트비치 반대편에는 블라복비치도 있습니다. 우기에는 화이트비치가 파도가 세다보니 블라복비치에서 액티비티를 많이 합니다.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나기전에는 두 해변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요. 랜드투어를 하면서 우연히 '푸카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화이트비치의 복잡함과 블라복비치의 정신없는 보트들에 지치셨다면 푸카비치를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해변에 앉아서 조용히 파도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보라카이에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에피소드1 한참을 푸카비치의 바다 구경과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니 필리핀 아주머니가 물건을 팔려고 다가옵니다. 기념품을 하나 살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물건을 봤습니다. .. 2014. 7. 30. 랜드투어로 보라카이 루호산 정상 가기 보라카이는 작은 섬이지만 나름 산도 있습니다. '루호'라는 산이고 정상에 가면 보라카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루호산 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3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1.트라이시클 구하기 거리에 지나다니는 트라이시클 기사와 협상하는 방법입니다. 해보지 않아서 가격은 모르지만 보라카이 여행의 기본은 가격 협상이기에 적절한 네고를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버그카 또는 ATV 보라카이 액티비티 중 '버그카'라는게 있습니다. 제 기억에 1인당 $50 인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격이 싸지도 않고, 버그카를 직접 운전하면서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버그카에서 나오는 온갖 매연을 다 맡으면서 가야 합니다. 제가 루호산에서 내려오는길에 버그카를 타고 올라오는 한국인들을 많.. 2014. 7. 28. 보라카이 섬 전체를 보고싶을 때, 현지에서 랜드투어 신청하기 자유여행으로 보라카이를 갔을 때 가장 난감한 것은 액티비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비행기, 숙소는 인터넷으로 쉽게 결제할 수 있고 음식도 큰 고민없이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되거든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 가면 일명 '삐끼'를 통해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분들이지만 영업하는데 필요한 주요 한국말들을 다 하십니다. "돛단배, 이천페소" "깍아줘 깍아줘. 천오백으로 깍아줘" "마사지 삼백오십. 깍아줘" "호핑? 아일랜드 호핑?" 돛단배는 세일링보트이구요. 이 외에 버그카, 파라세일링, 스쿠버다이빙, 호핑 등이 있습니다. 액티비티는 이런 필리핀 삐끼분들과 가격 협상해서 해도되고 보라카이 현지에 있는 한국업체에서 해도 됩니다. 저도 한국업체 몇군데를 가봤는데요. 현지에 있는 하나투어와.. 2014. 7. 2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