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들 위해 간 죽전 트램폴린 파크 후기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한 이유)

2020. 8. 31. 07:00한국여행 방가/국내 여행

집에 어린 조카들이 놀러 와서 뭘 할까 고민하다 죽전에 있는 트램폴린 파크에 갔다. 예전(-20년 전-)에는 야외에 스프링 몇 개 갖다 놓고 하던 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실내형 놀이로 바뀌었다. 이름도 방방, 봉봉, 퐁퐁, 콩콩처럼 지역별로 다르게 불리더니 '트램펄린'으로 통일되었다.

트램폴린 파크 죽전점 가격을 보니 후덜덜했다. 이 가격이면 에버랜드 가서 하루 종일 노는 게 가성비 나오겠다 싶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최근에 에버랜드를 다녀왔다고 했고 할 수 없이 트램펄린을 하러 갔다. (^^;;)

  • 아이 두 명: 2시간 이용권
  • 어른 한 명: 1시간 이용권
  • 어른 한 명: 입장권

이렇게 해서 가격이 8만 원 가까이 나왔다. (ㅎㄷㄷ...) 어릴 때 어머니가 짜장면이 싫다고 한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8만 원이나 나올 줄 알았으면 나도 이용권 말고 입장권만 끊을걸, 삼촌은 트램펄린이 싫다고 말할걸.

2시간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조카들을 보니 애들 장사가 망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떻게 돈을 쓰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비싸긴 심하게 비싼 터라 다음에 조카들이 오면 집 앞에 공놀이 하러 가자고 해야지...

@용인 죽전, 트램폴린 파크

※ 트램폴린 파크는 실내기 때문에 하루 확진자수가 5명 이하로 떨어질 때만 방문하길 바란다. 입장 제한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부 환기가 잘 되지않는 환경이다. 대부분의 알바생이 활동 반경이 매우 넓은 진격의 20대라는 것도 고려해야될 요소!

죽전 트램폴린 파크 최종 평가질

  • 만족도 평가: ★★★ (5점)
  • 재방문 의사: ☆☆ (0점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