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줄기차게 꼬창을 다니다 보니(보부상인 줄), 뷰포인트를 꽤 많이 가보게 되었다. 태국의 보물 같은 섬, 아니 나의 보물 같은 섬 꼬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를 모아 본다.
화이트샌드비치 뷰포인트
꼬창에서 가장 유명한 뷰포인트이다. 꼬창러라면 누구나 한 번쯤 화이트샌드비치를 가게 되는데, 선착장에서 비치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꼬창에서 (아마도) 가장 긴 해변, 화이트샌드비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서쪽 해안이기 때문에 선셋과 함께 보는 게 가장 예쁘다. 하지만 나는 아침잠이 없어서 해 뜰 때 갔다는 게 함정(-_-)
동해안 뷰포인트
올해 발견한 신상 뷰포인트이다. 꼬창에서 거의 개발되지 않은 동쪽 해안을 따라가다 보면 뜬금없이 가게 홍보 표지판이 하나 나온다. 뭐지 얘는? 그런데 여기 뷰가 기가 막히다.
서쪽의 유명 뷰포인트들이 누가 봐도 '나 뷰포인트야'를 외칠 때 이름 없는 이곳은 수줍게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도 한번 들러보라고. 달랑 2그루의 야자수 사이로 파도 한점 없는 잔잔바리 바다를 감상해 보길.
까이배(Kai Bae) 뷰포인트
꼬창도 섬이지만 또 다른 섬을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가 까이배 뷰포인트이다. 까이배 비치에서 언덕을 조금만(?) 올라오면 된다. 꼬창의 모든 뷰포인트 중 시설이 가장 좋다.
주차장이 일단 넓고 잘 되어 있으며 인스타 좋아요를 부르는 예쁜 조형물들이 있다. 심지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까지. 꼬창 답지 않게(?) 작심하고 개발한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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