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 고양이 카페 The Cat Stop

안녕하세요 치앙마이 길고양이들의 아버지(-_-) 칼퇴의품격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님만해민에 있는 고양이 카페 The Cat Stop 입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하면서 이곳 사람들을 관찰해 보니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똑같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국가인 일본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치앙마이의 마켓을 가보니 고양이 그림이나 장식이 들어간 물건을 쉽게 볼 수 있었구요. 식당과 길에 고양이가 활보하고 다녀도 해코지 하거나 쫓아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치앙마이는 고양이가 살기엔 최적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고양이 카페 The Cat Stop 소개

The Cat Stop 은 2016년 9월에 생긴 신상 고양이 카페입니다.. 아직 반년정도 밖에 안된 님만해민의 유일한 고양이 카페입니다. (우리집 근처에 생겨서 기쁘네요 ㅠㅠ)

▲ 새로 칠한 페인트에는 아직 때도 묻지 않았다.

들어가기 전에는 절차가 좀 있습니다. 더운 나라이고 여러 나라의 손님들이 오다보면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요.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1. 신발을 벗는다.
2. 손을 씻는다.
3. 슬리퍼로 갈아신는다.
4. 자리에 앉기 전 주문을 한다. (1인 1주문)
5. 고양이랑 논다.

들어가서도 고양이를 함부로 잡거나 드는 행동은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내 옆에 고양이가 오면 가볍게 쓰다듬어 주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 고양이가 그려진 선물용 컵을 판매한다.

The Cat Stop은 밖에서 보는 모습에 비해 안이 넓은 편이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쇼파도 편안하고 와이파이도 아주 빠른편입니다.

메뉴는 일반 카페에 비해 약간 비싼편인데요. 하나당 100바트+ 수준이예요. 대신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시간제한도 없어서 편하게 놀다가 지루해질때쯤 가면 됩니다.

▲ 망고디저트를 주문하였다. 생망고도 맛있지만 망고 아이스크림이 특히 맛있다.

▲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고양이 카페라서 커피맛은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훌륭하다.

▲ 카페 내부는 상당히 긴 편이다. 고양이들도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 집중력을 가지고 앉아 있지만...

▲ 이내 잠이 든다.

▲ 카페 주인이 간식을 주면 득달같이 달려들지만...

▲ 이내 잠이 든다.

The Cat Stop 위치와 기타정보

• 위치 : 25/7 님만해민 쏘이 17
• 가격 : 메뉴당 약 100바트 (고양이 카페 평균수준)
• 시간 : 오전 7시 ~ 오후 7시
• 전화번호 : +66 88 593 9616
• 한줄평 : 10마리가 넘는 고양이 중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고양이는 없었다.

치앙마이의 다른 고양이 카페

• Catmosphere Cat Cafe : 치앙마이대학교 정문에 있고 캣카페 중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 Maewmoth Cat Cafe : 치앙마이대학교 후문에 있는데 한국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Banilah : 산티탐 지역에 있고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되는 캣카페입니다.
• They call me cat Cafe : 창끌란 지역에 있어서 위치는 좋지 않지만 손님들의 평은 상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