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 24시간 카페 WIDE-AWAKE 24 Hours : 디지털노마드 흉내내기

안녕하세요 칼퇴의품격입니다. 오늘은 저의 Favorite 카페인 'WIDE-AWAKE 24 Hours'를 소개합니다. Wake Up 카페만큼 자주 가는 곳인데 조금 더 집중해서 놀고싶을 때(?)는 WIDE-AWAKE 에 갑니다.

치앙마이스러운 아기자기함이 있는 카페는 아니고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하기에 최적화된 카페예요. 바로 근처에 디지털노마드의 성지(?)인 Punspace Nimman 이 있는데 저는 코워킹 할 사람이 없는 관계로 WIDE-AWAKE 를 좋아합니다. 이곳에서 혼자 디지털노마드 흉내를 내다가 집에 돌아가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_^;

▲ WIDE-AWAKE 카페의 외관. 치앙마이는 어딜가나 자연스럽게 심어져있는 큰 나무를 볼 수 있다.

WIDE-AWAKE 소개와 정보

이 카페는 2015년 12월에 오픈을 해서 치앙마이에서도 신상에 해당하는 카페입니다.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판매하고 있는데 맛이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대신 개인이나 그룹스터디에 알맞게 공간이 꾸며져 있고, 야외와 실내 모두 여유공간이 많아서 쾌적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정말 빠른데요. 주로 오는 고객층이 현지 대학생들이라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주는데 별도의 시간제한이 없고 와이파이가 끊긴적도 없었습니다. 인터넷 속도만큼은 한국의 웬만한 카페보다도 빠른 것 같네요. ^^;

▲ 테라스가 이야기하기 편하게 잘 꾸며져 있다. 안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이 열공모드 중!!

▲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앞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었더니 잘도 핥아 먹는다. (아버지 점수+1)

▲ 타이스타일의 시그니처 커피가 없어 한국식(?)의 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함께 주문한 토스트는 공식메뉴에는 없으니 알바생에게 슬쩍 물어볼 것.

위치와 기타정보

• 위치 : 펀스페이스(님만해민점) 바로 뒤
• 가격 : 약간 비싼편 (HOT 아메리카노 79바트)
• 소음 : 조용한 편
• 와이파이 : 빠름
• 근처 식사할 만한 곳 : Chicken rice Koyi

결론적으로 장시간 혼자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을 사람에게 굉장히 좋은 카페입니다. 비슷한 카페로 Wake Up이 있지만 Wake Up 보다 조명이 밝고, 테이블이 넓은 편입니다. 좀 더 조용하기도 하고요. 에어컨이 쎄니 장시간 계실 분들은 겉옷 챙기는 걸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