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에는 외식을 자제하는 편이다. 외식에 한번 고삐 풀리는 순간 내 통장이 잠금해제 되는것도 순식간일듯. 하지만 회사 다닐 때 너무 많은 조미료에 노출됐기 때문일까. 집밥만 먹으니 가끔씩 금단현상이 찾아온다.
오늘은 눈도 기분 좋게 내리니 짬뽕이 생각나더라. 뭐든 오리지날을 좋아하는 나지만 짬뽕 먹으러 중국에 갈 수는 없다.(무리수) 괜찮다는 중국집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먹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다는 것, 이런게 '굿 라이프' 아니가?
드라이브 겸 꽤 멀리까지 왔으니 '코스요리'를 먹어볼까 하는 마음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단순히 '눈이 와서' 온 것일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날이니 그냥 참기로 한다. 짜장1, 짬뽕1을 사이좋게 시킨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여긴 사실 탕수육이 맛있다고 한다. 면 요리만 먹고 오니 마음 한 구석엔 심심함이 자리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에 '대박' 좋은 일이 생기면 탕수육 먹으러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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