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1 카페의 추억 :: 슬로우시티 치앙마이에도 망한 카페가 있다 [하드털이 랜선여행] 코로나 덕분에(ㅠㅠ?) 집에서 사진 데이터 정리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훅훅 지나가는 여행의 순간을 다시 돌아보며 내가 이랬었나, 이런 곳도 갔었구나 하는 되새김질 중이다. 오늘은 묵혀두었던 치앙마이 사진을 하드털이한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를 할 때 여기는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언제나 느리게 시간이 흘러가는(물론 여행자에게만) 이 도시는 다음에 와도, 또 그다음에 와도 늘 그대로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매력 때문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매년 치앙마이를 찾는 것이겠지. 그런 태국의 작은 도시도 자본주의의 칼날을 비켜 갈 순 없는 모양이다. 내가 갔었던 6군데의 치앙마이 카페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중 2곳이 문을 닫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젠 망해서 갈 수 없는 추억.. 2020.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