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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맛집2

방콕 온눗(On Nut) 맛집: 임숙(Imsuk)에서 카파오무쌉의 행복을 느끼다 태국 방콕의 온눗(On Nut)에서 일주일 있을 때이다. 여기는 외국인으로서, 장기간 머물기 적절한 곳으로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내가 주로 이용했던 곳은 테스코와 빅씨(Big C) 안에 있는 푸드코트이다. 특히 테스코는 지하철 온눗(On Nut) 역과 연결돼 있어서 자주 이용하였다. 그러다 한 번은 새로운 맛집을 뚫어 보려고 역 주위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여행하면서 가끔씩 시도하는 방법이다. 구글맵을 버리고 우연에 기대는 식당 찾기. 성공률은 반반이지만 지루해지는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돌아다니다 찾은 식당은 임숙(Imsuk)이라는 곳이다. 왠지 모르게 발음이 한국스럽지만, '임숙(อิ่มสุข)'은 태국어로 행복을 뜻한다. 식당 이름이 행복이라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2019. 10. 25.
방콕 프롬퐁 역 맛집 룽르엉 국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육수의 참 맛 여자 친구의 추천 맛집, 룽르엉(Rung Reung)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자 친구는) 결정 장애가 있음에도 이곳을 당당히 선정했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 후기를 참고한 것 같다. 방콕 프롬퐁 역에서 식당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핫한 맛집과 카페가 많은 수쿰빗 26 거리이다. 방콕은 서울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가게들이 많다. 프롬퐁 역 근처 가게를 다 즐기는 데만도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멀리서도 이 식당만 사람이 북적북적 하는게 느껴질 만큼 유명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유명한 데를 오면 이상하게 반골 기질이 발생하는데, 이를 테면 '꼭 단점을 찾고야 말겠어'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룽르엉은 특별히 지적할만한 꺼리가 없었다. 고기국수의 육수를 한 숟갈 하는 .. 201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