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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2

태국 꼬창 여행 #11 - 꼬창 바베큐 (Seafood BBQ & Steak Night) 내게 있어 동남아를 상징하는 것들 중 하나는 무심하게 피어오르는 바베큐 연기다. 꼬창에 대표적인 바베큐 명소는 화이트샌드비치 해변의 해산물 바베큐, 그리고 야시장의 꼬치구이 등이 있다. 여기서 숟가락을 얹어 하나를 더 말하면 라마야나 바베큐가 있다. 오직 일요일에만! 라마야나 리조트에서 익스클루시브하게 펼쳐지는 바베큐 파뤼이다. 개인적으로 바베큐를 정말x2 좋아한다. 불 위에 석쇠를 달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느 순간 이성을 잃기 마련이다. 마치 여자 친구가 면세점에서 정신을 놓는 것과 비슷하다. 이제 골라보자. 바베큐 재료들이 접시에 종류별로 랩핑 되어 가격표가 붙어있다. 150바트(6,000원)부터 있어서 원한다면 저렴하게 맛만 볼 수도 있다. 평소 같았으면 150바트 두 접시로 식사를 끝냈을 텐데,.. 2019. 9. 2.
태국 꼬창 여행 #7 - 배 위에서 먹는 똠얌 라면, 미슐랭 5스타가 이곳에. 꼬창 가는 배 위 선착장에서 배를 타기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미니밴 시간과는 별개로 배는 배 시간표가 따로 있다. 서로 시간이 안 맞으면 기다리는 수밖에. 이미 한국에서 집을 떠나온 지 24시간이 훨씬 지난 시점. 배를 타고 꼬창에 들어가도 숙소까지 30여분을 차로 더 달려야 한다. 이렇게 적으니 무슨 극기훈련처럼 보이는데, 꼬창은 그만큼 고생해서 갈만한 값어치가 있다. 멀리서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배를 확인하고 후다닥 미니밴에 올라탔다. 밴은 통째로 우리를 싣고 배 안으로 들어간다. 배가 출발하고 나는 차에서 나와 갑판 위로 올라갔다. 달려라, 배야 똠얌 라면 시전 배에 거지가 들었나? 갑판 위에 올라서 바다 냄새를 맡으니까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_-) 배 안에 있는 매점에 구경 갔다. 여기서.. 2019.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