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의 품격/도서 리뷰86 미니멀라이프 책 추천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 지 1년이 지나고 있다. 완벽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고, 여전히 처치 곤란한 물건을 안고 사는 중이다. 동력이 좀 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오랜만에 미니멀라이프 책을 읽었다. 평소에 이런 류의 책, 그러니까 라이프스타일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책을 읽을 때는 도서관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전자책으로 봤다. 요즘은 무료 전자책 서비스가 많아서 원하면 돈 들이지 않고도 사실상 무제한의 책을 볼 수 있다.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는 "밀리카"라는 필명을 쓰는 주부의 이야기이다. 이 필명은 지은이가 단체를 통해 후원하는 외국 어린이의 이름이다. 지은이는 원래 맥시멀리스트였는데 미니멀 남편을 만나 성향이 바뀌었다고 한다. 책 내용을 요약하려고 보니 특별한 이야기가.. 2023. 4. 14. 코딩자율학습단 한 달 학습 후기 : IT 전문 출판사 길벗의 신개념 마케팅(!) 어릴 때 길벗 출판사를 좋아했다. "시나공" 시리즈라고 컴활 자격증 같은 거 딸 때 이 책을 자주 봤었다. 당시에 책 재질이나 구성이 내 스타일이어서 길벗을 괜찮게 생각했었다. (시나공=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기ㅎㅎㅎ..) 나이 먹고(!) 오랜만에 길벗에서 나온 책을 만나게 되었다. "코딩 자율학습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 라는 책이다.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 책으로 같이 학습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신청해 보았다. (알고보니 채널 운영자가 책의 지은이었다) "코딩 자율학습단" 운영은 길벗 출판사에서 하는 것 같았는데, 처음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모아 놓기만 하고 관리는 잘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단순 마케팅 수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 2023. 4. 9. 챗GPT글쓰기로 다시 꿈꿔보는 노마드(+_+) 《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도서 리뷰 잠깐 불타 올랐다 바람처럼 사그라든 유행 중에 "디지털 노마드"가 있다.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장소의 제약없이 어디에서나 일하며 살 수 있다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챗GPT라는 특이점이 온 시대에 노마드 개념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GPT와 노마드가 결합된 GPT 노마드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앞으로 생산성 인플레이션 시대가 올 거라고. 이왕이면 빠르게 준비해서 공급자 편에 서라고. AI를 활용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사람을 GPT 노마드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지금 우리가 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거스를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파도가 멀리서 다가온다. 눈으로 파도가 온다는 걸 확인한 이상 내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그대로 맞을 것.. 2023. 4. 3. 리액트 책 추천! 《모던 자바스크립트로 배우는 리액트 입문》 리액트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리액트 입문자용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모던 자바스크립트로 배우는 리액트 입문'이에요. 제목에 '입문'이라고 나와 있듯이 초보자를 위한 책입니다. 지은이는 '오카다 다쿠미'라는 일본인입니다. 일본인이 쓴 IT 서적은 개인적으로 오랜만이네요. 이 분은 유데미에서 3개의 강좌를 하고 있고, 평점이 전부 높습니다. 4.6 ~ 4.8을 유지하고 있어요. 본인의 코딩 스타일이 책이냐? 강의냐? 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오카다 다쿠미한테 배우고 싶다면 일본어로 된 인강 대신 한국어로 번역된 책을 선택해야겠습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로 배우는 리액트 입문'은 초보자용 책 답게 부담없는 페이지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300p 가 안되기 때문에 IT 서적 중에서는 .. 2023. 3. 26. 인공지능이 책을 썼다고? "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 도서 리뷰 ▲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 인류 전체의 지혜에서 AI가 찾아낸 통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본 나의 첫 느낌은 "올 것이 왔구나."였다. ▲책의 지은이가 오픈AI에서 만든 인공지능인 '챗GPT'이다. 이놈(?)이 처음 나왔을 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인공지능이 책을 쓰는 시대가 2023년에 열린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면 다행일까. 추천사를 보니 아직은 우리 인간의 존엄이 죽지 않은 것 같아 위로가 되었다. 챗GPT가 인류가 쌓은 엄청나게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을 했지만, 더 중요한 건 인간 저자들의 통찰력 있는 질문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인간이 있기에 인공지능의 존재도 가능한 상태라는 것. (과연 앞으로도 그럴.. 2023. 3. 24. 일상에 지친 나에게 선물을...! 잡지정기구독 월간에세이 들고 해외가기 ▲나는 남에게 엄격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한 편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선물을 자주 한다. ^^;; 3월 따뜻한 봄을 맞아 월간에세이라는 잡지정기구독과 해외여행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스스로에게 했다. ▲이번 여행은 작은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떠나는 여행이었다. 짐 넣을 곳이 여유치는 않았지만 월간에세이 잡지는 하나 밀어 넣었다. 동남아 휴양지에서 에세이 한 권 정도는 읽어줘야 하지 않겠뉘?? 해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월간에세이를 뙇 꺼내들며 교양있는 분위기를 내봤다. ▲5시간의 비행으로 몸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마법같이 힘듦이 사라졌다. 정말 그랬다. 마법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 맞는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장트라볼타였다가 외국만 나가면 장이 건강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많이 했.. 2023. 3. 7.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