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염색약으로 뷰티퓨어로 염색하고 경주 보문단지에서 전동킥보드 타고 놀기

2021. 11. 9. 18:08한국여행 방가/국내 여행

'라떼는' 여행지의 대명사 경주 보문단지가 힙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문단지라 하면 그야말로 산업혁명(너무 나갔니?...) 시절 사람들에게 휴식의 즐거움을 처음 선사했던 곳인데, 요즘은 2030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나도 2030이니 핫하다는 곳에 안가볼 수는 없지. 가기 전에 셀프로 하는 하루 염색약 뷰티퓨어로 머리색을 좀 바꾸기로 했다. 새치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검은색으로만 염색하는데 이 제품이 있으면 단 하루, 원하는 색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하루 염색약 "뷰티퓨어 헤어컬러"

뷰티퓨어가 아니면 이 과감한 색으로 염색은 불가능하다. 대딩이었으면 한번 쯤 도전해 볼 법한 색상들. 뷰티퓨어 덕분에 어릴 때 못했던 일탈을 30대가 되어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루 염색약 "뷰티퓨어 헤어컬러"

어디 여행갈 때면 종종 쓰고 있어서 사용법에 익숙해졌다. 손에 짜서 바로 머리에 바르면 되기 때문에 어려운 건 없지만 노하우가 필요하긴 하다. 무턱대고 바르면 머리가 떡질 수 있으니까 소량씩 발라주기

하루 염색약 "뷰티퓨어 헤어컬러"

스킬이 늘어나서 이제는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으로 진화하였다. 뷰티퓨어 염색약을 머리빗에 묻혀서 빗어주면 염색이 골고루 좀 더 잘 된다. 사진은 파란색으로 염색한 모습으로 야외에서 빛을 받으면 티가 확 나기 시작한다.


경주 보문단지 킥보드 빌리기

굳이 염색을 하면서 보문단지에 온 이유는 킥보드를 한번 타보기 위해서다. 출근길 사람 터지는 강남에서 이거 때문에 한창 뉴스에서 이야기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 관심이 없다가 보문단지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다고 해서 와봤다.

내가 고른 전동킥보드! 엄밀하게 얘기하면 전동스쿠터라 불러야겠지만 여기에선 그냥 통틀어서 전동킥보드라 부른다. 이걸 고른 이유는 2인승이고 앞에 바구니가 있어서 가방 놓기 편해서다.

보문단지에는 이런 킥보드 빌리는 곳이 많고 모두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특정 업체를 추천하지는 않겠다. 주차하기 편한 지역을 먼저 찾은 후 킥보드를 빌리면 좋을 듯

가격은 2인승 기준 한 시간에 2만 원 조금 안된다(인터넷 예약 기준). 보문단지만 5G급으로 돈다면 한 시간이면 충분할 거 같고, 보문단지의 몇 가지 투어패스를 이용한다면 최소 두 시간 이상은 대여해야 한다.

보문단지는 인생샷 찍을 곳이 많다. 위의 사진은 인스타에서 유명한 보문 콜로세움이다. 인기가 많은지 근처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놀랐다. 다들 한컷 건지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온다.

나는 보문투어패스 BIG2를 미리 구입했다. 킥보드를 타고 보문콜로세움안에 있는 키덜트뮤지엄과 동궁 식물원, 두 곳을 갔다. 키덜트는 기대없이 갔다가 생각보다 볼 만하다는 정도였고, 동궁 식물원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들어가자마자 내부에 가득찬 식물 덕분에 동남아의 수풀향이 물씬 났다.

경주가 멀어 못 가는 사람은 위 영상으로 랜선 라이딩을 즐겨보길 바란다. 원래는 뷰티퓨어 제품으로 하루 염색을 한 목적이 영상에 머리색이 특이하게 나오고 싶어서였다. 안전모를 쓰는 바람에 영상은 망했지만(-_-;;;) 가을 분위기는 제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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