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인도네시아 여행기 #5 - 본격 족자카르타 투어, 쁘람바난 가기

2014. 11. 30. 08:05세계여행 헬로우/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쁘람바난 사원


직장인 인도네시아 여행기 #5 - 본격 족자카르타 투어, 쁘람바난 가기


*여행지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기   간 : 2013.09.14.~21. (연차 2일 사용 + 추석연휴 콤보활용)
*비   고 : 추석연휴는 직장인들이 길게 해외여행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스다. 연차만 잘 활용한다면 여유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상사를 정면돌파하여 연차를 사용해보자. 직장인들, 쫄지마!!


여행 5일째, 인도네시아 여행의 클라이막스로 슬슬 치닫고 있습니다. 족자카르타는 사원, 유물들이 많아서 흔히 인도네시아의 경주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표현이 아주 진부...) 그래서 족자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구경할 곳이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 두 곳만 방문하기로 결정합니다. 힌두사원인 '쁘람바난'과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입니다. 액기스만 보고 빠지는것이 자유여행의 특권이죠!!!

알라만다 숙소

▲이른 아침에 숙소를 옮겼습니다. 깔끔하고 가성비 좋았던 'fave hotel' 에서 '알라만다' 라는 숙소로 옮겼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숙소 참 많이 옮겼습니다. 알리만다로 옮기게 된 이유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느낌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을 보니 '나만 동남아다.' 라는 냄새가 풀풀 나네요...

빈땅 맥주

▲알라만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인도네시아 맥주인 빈땅(BINTAN) 한잔 합니다. 동남아 여행은 맥주가 진리. 어느 동남아 국가를 가던지 맥주가 가성비 '갑'입니다.

알람나다 숙소

알라만다 숙소의 식사

▲나무에 둘러 쌓여있는 담벼락 밑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합니다. 사진만 봐서는 우리나라 시골 같기도 하지만 음식을 보니 여기가 동남아구나 하는게 바로 느껴집니다. 고깔을 벗기면 노리끼리한 밥이 있는데 희한한 맛이 나서 거의 먹지도 못했습니다.(맛도 노리끼리) 과자 몇조각만 먹은채 식사를 서둘로 마칩니다. 배는 여전히 고프지만 음식이 입에 맞지않는 것도 해외여행의 묘미라며 스스로 위로합니다.

쁘람바난 가는 밴

▲알라만다 숙소에서 쁘람바난 데려다주는 서비스(유료)가 있어서 이거 타고 이동합니다. 조금전만 해도 현지 스타일로 로컬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쁘람바난을 가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밴 서비스가 있는것을 보고 바로 돌변. 족자카르타의 현지 대학생이 운전을 해주는 밴에 탑승했습니다. 주중에는 공부하고 주말에는 알바로 운전을 한다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꿈도 알바로 이런일을 하는건데, 요놈 부럽구만~!!

쁘람바난 사원

▲쁘람바난에 도착!! 멀리 쁘람바난이 보입니다. 힌두교 사원이구요.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한두명 보이기 시작합니다.

쁘람바난 사원

쁘람바난 사원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쁘람바난 사원. 평소에 불교사원에 익숙했던지, 이렇게 뾰족뾰족한 힌두교 사원이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넘 뾰족해서 지나가는 새가 앉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와트를 본 사람들은 쁘람바난이 시시해 보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코코넛 주스

▲쁘람바난을 다 구경하고 나왔는데 차량 운전해주는 알바생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동안 코코넛 주스를 마시라고 건네주네요. 맛은 밍밍한 코코넛 천연의 맛입니다.

족자카르타 여행자 거리에서의 저녁식사

소스로위자야에 있는 레스토랑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소스로위자야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스테이크에 새우까지... 숙소에서 제대로 식사하지 못한 한을 풉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을 꽉 채운 웨스턴 피플이 이곳이 외국임을 느끼게 해주네요. 분위기 좋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