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인도네시아 여행기 #4 - 자카르타에서 족자카르타(족자)로

2014. 11. 25. 07:13세계여행 헬로우/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직장인 인도네시아 여행기 #4 - 자카르타에서 족자카르타(족자)로

*여행지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기간 : 2013.09.14.~21. (연차 2일 사용 + 추석연휴 콤보활용)
*비고 : 추석연휴는 직장인들이 길게 해외여행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스다. 연차만 활용한다면 여유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상사를 정면돌파하여 연차를 사용해보자. 직장인들, 쫄지마!!

여행 4일째. 자카르타의 몰(mall)에 살짝 지겨움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는 족자로 떠납니다. 족자는 구글지도에서 찾아보면 Yogyakarta로 나오는데 '족자'로 발음하면 현지인들 모두 알아듣습니다. 이곳 수도에서 족자까지는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현지에 있는 여행사에서 직접 예매한 항공권 바우처를 가지고 국내선 공항으로 '출묘...'

인도네시아 국내선 인도네시아 국내선
국내선 느낌이 풀풀 나는 터미널 내부입니다. 족자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공항 와이파이를 이용해 족자 숙소를 낼름 예약합니다. 스마트 라이프 실현.
족자 호텔 족자 호텔 족자 호텔
드디어 도착한 족자는 자카르타와는 확실히 다른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가성비 짱인 fave hotel 에 짐을 풀고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5시!!! 오늘 뭐했다고 오후 5시!!!??? 당혹감을 가진채 호텔 식당으로 가봅니다.
족자 호텔 족자 호텔
호텔 밖에 나가서 식당 찾아봐야 고생스러울거 같아서 호텔에서 식사하기로 합니다. 자카르타의 조식에 비해 fave hotel 음식이 훨씬 정갈해 보입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맛도 좋아요.
족자 마사지샵
밥 먹으면 다음 코스는 항상 마사지샵입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몸이 마사지샵으로 향합니다. 웬만하면 좋은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웨이브(WAVE)라는 인도네시아 체인 마사지샵으로 갔습니다. totok 이라는 얼굴 마사지를 받았는데 말 그대로 얼굴을 톡톡 치는 느낌만 받다가 끝났습니다.
족자 시내
족자 시내(downtown)인 말리오보로(malioboro) 거리입니다. 이 곳에는 족자의 유일한 몰인 말리오보로 몰이 있구요. 또 인도네시아의 인력거를 '베짝'이라고 하는데 족자의 모든 베짝이 여기 몰려 있습니다. 지나가기만 하면 도돌이표로 '베짝... 베짝...'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르왁 커피 르왁 커피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커피인 르왁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말리오보로 몰을 돌아다니니 르왁 커피를 파는 커피숍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맛을 구분할 정도는 아닌데, 마셔보니 카페베네 아메리카노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족자 피자헛
말리오보로 몰에 있는 피자헛에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오후 5시에 밥 먹었는데 9시에 또 먹습니다. 자카르타에 이어 족자에서도 계속 먹습니다. 인도네시아 피자헛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특이한 메뉴 몇가지를 팝니다. 왼쪽에 보이는 소시지하고 오른쪽에 바게뜨를 시켜봤습니다. 소시지는 짜고 바게뜨는 좀 느끼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내일은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만 먹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우리의 숙소였던 fave hotel을 확인하려면 Check it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