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 23:51ㆍ도서 리뷰
한빛미디어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
IT 관련 책을 내는 한빛미디어는 내가 어느정도(?) 믿고 보는 출판사다.
(특히 초보일 때 여기 책이 도움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IT 책은 안본지 좀 돼서(-_-) 시장이 어케 굴러가는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구글 오피스 책이 별로 없어서 놀랐다.
구글 드라이브는 테크 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써 본 경험 있을 것이고,
안 써본 사람이라면 당장이라도 써보면 편리함에 놀랄 것이다.
이거야말로 한번만 쓰는 사람은 없는 서비스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엑셀 밟고 칼퇴하자!!
책 표지에 있는 말이다.
경험상 구글 시트 쓴다고 칼퇴하는건 아니지만 효율적으로 일하는 건 맞다.
효율적으로 많이 일하게 된다.
책 구성
450p로 꽤 두꺼운 책이다. (재질이 좋음)
내용을 보면 왕초보부터 고급기술까지 두루 있다.
전체 대상을 하는 책은 장단점이 확실하게 있어서,
자신에게 이 책이 필요한 지 고민해야 한다.
내 생각에 이 책이 필요한 대상은,
- 책 한권으로 전반적으로 구글 시트를 섭렵하겠다는 사람
이 책이 필요없는 대상은,
- 엑셀을 마스터하고 구글 시트로 넘어온 사람
이 책이 왕초보부터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은, 책 앞부분에 구글 드라이브 사용법부터 나오기 때문이다.(-_-) 요즘 시대에 구글 오피스 안 쓰는 사람 있냐 싶겠지만 클라우드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그 다음부터는 스프레드시트의 일반적인 기능 설명이 있다. 엑셀 서적과 다른 건 구글 시트에서 동작하는 방식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한다는 점이다.(엑셀을 잘 다루는 사람은 Skip해도 됨)
책의 백미는 역시나 고급기술이다. 앱스 스크립트에 대한 내용으로 거의 마지막 챕터인 7장에 있다. 버튼으로 앱스 스크립트 실행하기, 슬랙에 메시지 보내기, 메일 머지하기 같이 굳이 안해도 되지만 하면 간지나는 기술을 설명한다.
아쉬운 건 고급기술이 길게 다뤄지지 않는다는 거다. 앱스 스크립트는 50페이지 정도로 짧게 나온다. 한빛에서 앱스 연동만 따로 빼서 책을 내주면 좋겠다 일은 자고로 효율 다음으로 간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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