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남산타워 스카이라운지이다. 또 그외에 서울에 여러 식당들이 있겠지만 아무튼 대표적으로 생각나는데는 남산타워이다. 화려한 서울의 밤과 그 속에서 우아하게 칼질을 하는 내 모습, 아직은 직접 가본적은 없고 상상까지만 해봤다. 왜냐면 가격이 넘 비싸니까. =_=ㅎ
남산타워에서 식사하기 위해서 1인당 7만원 정도가 든다면, 오늘 소개할 식당은 1인당 7천원이면 충분하다. 10분의 1 가격에 똑같이 서울의 야경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슈퍼그뤠잇, 생민스러운 식당이 아닐 수 없다. 이 식당의 이름은 '차이30', 빌딩 30층에 있어서 이름에 '30'이 붙었다. 이름에서부터 이미 서울의 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어떤 곳인지는 일단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도록 하자.
보라매 맛집 차이30
차이30 에서 식사한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잘은 모르지만 건물 30층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중식당이 아닐까.ㅋㅋ 적어도 내가 다녀본 식당 중에서는 오늘이 가장 높은 곳에서의 식사였다. 바깥을 내려다보면서 먹으니 음식 맛에 새로운 맛이 더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분위기 좋은 식당임에도 메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7~8천원이면 짜장면, 짬뽕을 먹을 수 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동네 중국집하고 비슷한 가격이다. 그리고 매니저로 보이는 서빙하시는 분이 상당히 친절하시고 응대를 넘나 잘해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차이30 은 그렇게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특별한 날 분위기 낼 수 있는 식당인 것 같다. 점심보다는 저녁이 좀 더 좋을 것 같은데 이유는 점심에는 (아마도) 빌딩에 있는 직장인들이 식사하러 많이들 가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그러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는 조용한 분위기의 저녁시간에 맞춰 식당을 방문해 보자.
차이30 위치와 기타정보
- 주소 :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 전문건설회관 30층
- 전화번호 : 02-6954-0099
- 영업시간 : 11:00~20:00 (B.T 15:00~17:00) / 일요일 휴무
- 주차 : 가능(건물 지하주차장, 식사 시 3시간 무료)
- 한줄평 : 차이나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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