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 까이양 위치옌부리 : 기본에 충실한 로컬식당

안녕하세요 마음만은 태국인(-_-) 칼퇴의품격입니다. 오늘 리뷰할 식당은 치앙마이 님만해민에 있는 까이양 위치옌부리 입니다.

까이양은 이싼지역의 대표음식으로 닭을 천천히 숯불로 굽는 요리인데요. 스쿠터를 타고 구속구석 돌아다닐 때 연기나는 곳은 거의 까이양을 굽는 곳이예요.

님만해민도 까이양을 파는 식당들이 많은데 오리지널로 까이양을 굽는곳은 위치옌부리가 유일합니다. 다른 식당의 까이양은 주방에서 구워져 나오는데, 이곳은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로컬 맛집의 자존심, 간판 따위는 없다.(-_-)

▲ 대한민국이 치킨이라면 치앙마이는 까이양이다.

▲ 강력한 선풍기 2대가 님만해민 전체로 닭 굽는 냄새를 전한다.

까이양 주문과 맛 평가

까이양을 주문하면 1마리가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혼자 방문한다면 반마리만 주문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까이양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쏨땀(Somtam)과 카우니여우(Sticky rice), 그리고 화룡정점 콜라입니다. 보통 두명이 가서 메뉴별로 한개씩 주문하면 딱 좋습니다.

위치옌부리의 까이양 맛은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구요. 뻑뻑살은 소스에 찍어서 쏨땀하고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소스가 이 집 장점이예요. 쏨땀도 전형적인 로컬식당의 기본맛으로써 담백합니다.

가격은 까이양이 150바트인데 한마리 가격이기 때문에 양을 고려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쏨땀은 30바트로 딱 로컬식당 기본 가격이구요.

▲ 까이양, 쏨땀, 카우니여우, 이 세 음식의 조화는 정석이다.

까이양 위치옌부리는 주로 현지인과 님만해민의 장기거주자들이 많이 방문을 합니다. 오후 4시경에는 문을 닫고, 비가 오는 날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복불복)

▲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피크타임을 피하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위치와 기타정보

• 위치 : 님만해민 쏘이 11 (혼자 연기나는 집)
• 가격 : 까이양 150바트, 쏨땀 30바트, 카우니여우 10바트 (저렴한 편)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4시
• 한줄평 : 님만해민의 닭들아, 떨고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