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 웹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필독서 : You Don’t Know JS Yet 책 추천

2024. 2. 25. 23:47도서 리뷰

'You Don't Know JS Yet'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자바스크립트 책이 나왔습니다.
출판사는 한빛미디어, 지은이는 카일 심슨이고요.

책 제목은 한글 번역본과 원서가 똑같고,
다른 점은 책 표지에도 적혀 있지만,
번역본에서는 1권 '시작하기' & 2권 '스코프와 클로저'가 합본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원서는 각각 따로 되어 있어요.
You Don't Know JS Yet: Get Started,
You Don't Know JS: Scope & Closures,
이렇게 2권으로요.

아무튼 번역본은 합본으로 나와서 읽기 편하군요!!

 

'You Don't Know JS Yet'의 아마존 리뷰는 압도적 긍정입니다.
"자바스크립트에 진심인 개발자에게 추천"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프로그래밍 책"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문법 책이 아니라,
지은이가 사람들에게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본질을 이해시키기 위해 쓴 책이예요.
내용에 깊이가 있는 만큼 독자 리뷰가 좋을 수밖에 없고,
본질 탐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류의 책이 출간되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자바스크립트는 재밌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며칠 만에 만들어진 주제에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언어가 되었고요.
대충 공부하고 개떡같이 코딩해도 서비스가 얼렁뚱땅 돌아갑니다.
프레임워크만 알아도 취업이 가능하기도 하죠?! ^^;

하지만 위와 같이 생각하고 웹 개발에 뛰어 들면
그 수명이 길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루한 본질은 외면하고 화려한 겉모습만 쫓아다니는 꼴이 될 수 있거든요.

JSON 창시자인 더글러스 크록퍼드는 자바스크립트를,
"세상에서 가장 잘못 이해하고 있는 언어"라고 말했습니다.
자바스크립트가 가징 강력한 기능을 사람들이 올바로 이해하지 못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You Don't Know JS Yet'는 자바스크립트 완전 입문자가 보고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은 학습하면서 1개 이상의 개인 프로젝트를 한 후에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프로그래밍 실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람들이 대게 추천하는 것이,
현업에서 돈 벌면서 배우거나 그럴 여건이 안되면 프로젝트를 하는건데요.
이런 방법은 단기간에 경험을 쌓으면서 실력을 쭉쭉 상승시켜주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깊이있는 본질 탐구(?)의 시간없이 앞만 보며 코딩에만 매달리는 건 한계가 올 수 있어요.

내가 어느정도 다 안다고 생각한 자바스크립트를
다시 책 보고 공부하라고 하면 귀차니즘이 발동될 수 있지만
진정한 중급 웹 개발자로의 승급을 꿈꾼다면
'You Don't Know JS Yet' 같은 책을 꼭 한 번 보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며칠 각 잡고 완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책은 개발하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비치해두고 수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은이인 카일 심슨도 그렇게 하라고 권장하고요.

개발자라고 다 같은 개발자가 아닙니다.
감히 단언컨대, 적어도 웹 개발 분야에서는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확실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좋은 책도 많습니다^^)

"백문이 불여일타"
코딩은 책을 보는 것보다 직접 쳐보는 게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 맞지만
진짜 괜찮은 책이라면 시간을 들여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유튜브에 자기계발, 동기부여 영상이 수없이 많은데요.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You Don't Know JS Yet'을 읽는 게 진짜 자기계발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