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벡의 "Tidy First?": 코드를 정리하고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

2024. 5. 26. 23:29도서 리뷰

왕의 귀환!!! 켄트 벡의 신간이 한빛미디어를 통해 번역되어 나왔다.
제목은 <켄트 벡의 Tidy First?>이다.

책의 저자인 켄트 벡은 XP(익스트림 프로그래밍), TDD(테스트 주도 개발), 객체 지향 설계, 소프트웨어 패턴, 리팩터링 등 여러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아이디어를 낸 프로그래밍 업계의 시조새이다.

그동안 책도 당연히 많이 써 왔는데 최근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이렇게 떡하니 <켄트 벡의 Tidy First?>라는 책을 떡하니 내놓았다. 원서는 작년 말에 출간된 듯 하고 우리나라에는 지난 4월에 영접할 수 있게 되었다. (+_+)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코드 정리를 해서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라!!"이다.

너무 간단하게 요약했나...?! 실제로 책도 매우 얄쌍하고 가볍게 나왔다. 여자 핸드백에 쏙 들어갈 정도이다. 이렇게 가벼운 책, 개인적으로 넘 좋아한다. 휴양지 선베드에 누워서 읽으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하게 된다. (+_+)

켄트 벡은 구체적인 것에서 시작해 추상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다. <켄트 벡의 Tidy First?> 책 목차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1부에 구체적인 코드 정리법이 나오고, 2부에서 그것을 어떻게 개발 흐름에 통합할 것인지 다룬다.

"안 쓰는 코드는 지워 버리세요. 그게 다입니다."

켄트 벡 옹의 말씀이시다. 인간이 살면서 집중력과 창의성은 언제 나오는가? 단순할 때, 한 가지 일을 할 때, 아무것도 없을 때이다. 소프트웨어 개발도 마찬가지이다. 덕지덕지 엉겨 붙어있는 코드 더미 안에서 개발 생산성이 나올 수가 없다.

코드 정리(정돈이 아니다)를 통해 코드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지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면서 궁극적으로 더 나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위해 노력하자. 그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배경이 되는 이론은 책 <켄트 벡의 Tidy First?>을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